미래의 새싹들에게 예술로 희망을…훈훈한 자선 전시회

입력 2023.09.18 (19:34) 수정 2023.09.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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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마음 훈훈해지는 자선 전시회가 열립니다.

자라나는 새싹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하게 해주자는 데 뜻을 함께한 미술작가 49명이 귀한 작품 80여 점을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수한 차림의 단발머리 소녀.

칠순 화가의 마음속엔 아직도 동심이 가득합니다.

바람의 흔적을 담은 아스라한 풍경.

우리를 거울처럼 비추는 반려견의 초상.

그런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얼굴.

회화부터 공예, 조각까지 다양한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장에 빼곡하게 걸렸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예술로 희망을 심어주자!

그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의 마음이 모인 겁니다.

[서수영/작가 : "제가 그린 그림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과 희망의 작은 끈을 함께 잡는 것 같습니다."]

원로부터 신진작가까지 미술가 49명이 조건 없이 기부한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자선 전시회.

작가는 작품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고, 구매자는 착한 가격에 작품을 구매해 나눔에 동참합니다.

[제니 소/재미교포 : "이렇게 좋은 전시회 준비해 주신 대표님과 또한 좋은 작가님들 이렇게 제가 응원하고 싶어서 이렇게 멀리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전국 각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문화예술탐방 프로그램에 기부됩니다.

미래의 주역이 될 자라나는 새싹들이 미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하자는 겁니다.

[김윤섭/아이프칠드런 이사장 : "미술과 친해지는 계기,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일상에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역할, 이 부분도 미술이 갖는 큰 하나의 특징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예술을 통한 나눔의 실천으로 한가위를 더 훈훈하게 해줄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관람객을 맞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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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새싹들에게 예술로 희망을…훈훈한 자선 전시회
    • 입력 2023-09-18 19:34:27
    • 수정2023-09-18 19:44:11
    뉴스 7
[앵커]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마음 훈훈해지는 자선 전시회가 열립니다.

자라나는 새싹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하게 해주자는 데 뜻을 함께한 미술작가 49명이 귀한 작품 80여 점을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수한 차림의 단발머리 소녀.

칠순 화가의 마음속엔 아직도 동심이 가득합니다.

바람의 흔적을 담은 아스라한 풍경.

우리를 거울처럼 비추는 반려견의 초상.

그런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얼굴.

회화부터 공예, 조각까지 다양한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장에 빼곡하게 걸렸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예술로 희망을 심어주자!

그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의 마음이 모인 겁니다.

[서수영/작가 : "제가 그린 그림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그들과 희망의 작은 끈을 함께 잡는 것 같습니다."]

원로부터 신진작가까지 미술가 49명이 조건 없이 기부한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자선 전시회.

작가는 작품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고, 구매자는 착한 가격에 작품을 구매해 나눔에 동참합니다.

[제니 소/재미교포 : "이렇게 좋은 전시회 준비해 주신 대표님과 또한 좋은 작가님들 이렇게 제가 응원하고 싶어서 이렇게 멀리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전국 각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문화예술탐방 프로그램에 기부됩니다.

미래의 주역이 될 자라나는 새싹들이 미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하자는 겁니다.

[김윤섭/아이프칠드런 이사장 : "미술과 친해지는 계기,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일상에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역할, 이 부분도 미술이 갖는 큰 하나의 특징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예술을 통한 나눔의 실천으로 한가위를 더 훈훈하게 해줄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관람객을 맞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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