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인데…아파트 16층 매달린 여성, 맨몸 구조한 소방관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9.19 (07:33) 수정 2023.09.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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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비번'.

비번, 말그대로 쉬는 날이죠.

그런데 비번에도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구한 소방관들이 화젭니다.

전북소방본부 남기엽 소방위는 지난 16일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난간 16층에 매달린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남 소방위는 16층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바로 아래층인 15층 난간을 타고 맨몸으로 한 층을 올라가 여성을 집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다행히 이 여성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같은 날 익산에선 휴가 날에 탁구를 치던 소방관이 60대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도 했습니다.

익산소방서 소속 김태용 소방장입니다.

60대 환자는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 지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소방관은 "시민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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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9 07:33:42
    • 수정2023-09-19 07: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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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비번'.

비번, 말그대로 쉬는 날이죠.

그런데 비번에도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구한 소방관들이 화젭니다.

전북소방본부 남기엽 소방위는 지난 16일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난간 16층에 매달린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남 소방위는 16층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바로 아래층인 15층 난간을 타고 맨몸으로 한 층을 올라가 여성을 집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다행히 이 여성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같은 날 익산에선 휴가 날에 탁구를 치던 소방관이 60대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도 했습니다.

익산소방서 소속 김태용 소방장입니다.

60대 환자는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 지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소방관은 "시민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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