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단식 중단하고 불체포특권 포기 실천해야”

입력 2023.09.19 (12:08) 수정 2023.09.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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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방탄 단식’을 끝내고 자당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 가결을 자진해 요청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명분 없는 단식을 중단하고 국민께 약속드린 불체포특권 포기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야당 대표 한 사람의 불법 혐의 때문에 국회가 멈추고 국정이 마비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 자신의 말을 뒤집는 정치를 국민들은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도 “도망가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이 있다. 이 대표는 단식을 핑계로 도망가지 말고 본인이 말한 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100번이라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는 기개로 체포영장 심사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방탄 국회, 입법 폭주, 당론으로 추진 중인 3개의 특검과 4개의 국정조사, 계속된 후쿠시마 오염수 장외집회 등 이 모든 것은 이 대표 취임 후 이뤄진 일”이라며 “이 대표 구속을 막고 이 대표 단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의혹을 벗어나려면 이 대표 스스로 당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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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9 12:08:18
    • 수정2023-09-19 12:13:49
    정치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방탄 단식’을 끝내고 자당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 가결을 자진해 요청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명분 없는 단식을 중단하고 국민께 약속드린 불체포특권 포기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야당 대표 한 사람의 불법 혐의 때문에 국회가 멈추고 국정이 마비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 자신의 말을 뒤집는 정치를 국민들은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도 “도망가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이 있다. 이 대표는 단식을 핑계로 도망가지 말고 본인이 말한 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100번이라도 당당하게 응하겠다는 기개로 체포영장 심사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방탄 국회, 입법 폭주, 당론으로 추진 중인 3개의 특검과 4개의 국정조사, 계속된 후쿠시마 오염수 장외집회 등 이 모든 것은 이 대표 취임 후 이뤄진 일”이라며 “이 대표 구속을 막고 이 대표 단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의혹을 벗어나려면 이 대표 스스로 당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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