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산단 탱크로리서 염산 가스 누출…17명 이송 외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화학공장에서 염산 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19) 오전 11시 40분쯤 여수시 화치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염산을 탱크로리에 주입하던 중 소량의 염산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과 인근에서 공장 증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 등 17명이 염산 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수시는 탱크에 염산을 채우는 작업을 하다가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남해화학 하청 근로자 직접 고용 의무”

남해화학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원청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를 인정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대법원은 남해화학 사내협력업체 직원 45명이 남해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사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노동자들이 원청의 지휘 감독을 받으며 2년 이상 일한 점이 인정된다며, 직접 고용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민주노총 남해화학 비정규직지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 결과에 따라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수~순천~부산 해운대 고속버스 신규 운행

전남 동부권과 부산을 오가는 고속버스가 운행됩니다.

금호고속은 22일부터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을 하루 네 차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에서 해운대까지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며, 요금은 여수~해운대 2만7800 원, 순천~해운대 2만 1400 원입니다.

금호고속은 여객 수요 추이를 보고 노선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고흥군, 50살 이상 독감 무료 접종 확대

고흥군이 독감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50살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고흥군은 지난해까지 60살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올해부터는 50살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올해 50살 이상 무료 접종 결과를 분석해서 군민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