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유엔 총회 뉴욕 도착…첫날 일정은 엑스포 유치전

입력 2023.09.19 (19:41) 수정 2023.09.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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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다자외교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뉴욕 일정 첫날부터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11월 개최지 투표를 앞둔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2년 연속 찾았습니다.

100여 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 도착 직후부터 개별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졌습니다.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체코, 덴마크, 이탈리아와 인접한 유럽국가 '산마리노' 등과 연쇄 회담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BIE 회원국으로 11월 말 있을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나라들입니다.

윤 대통령은 각국과 맞춤형 협력을 논의하면서 부산엑스포를 인류의 지혜를 모으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한 표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곳 뉴욕에서 닷새간 머무는데, 현재 확정된 양자 정상회담만 30여 건입니다.

부산에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유엔 총회 계기에 각국 정상들을 최대한 많이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외교·안보 현안 관련 일정도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문제, 디지털 윤리 규범 등을 논의합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현지시각 2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촉구할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외신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한 불법이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한국이 국제 안보 현안에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뜻도 밝힐 예정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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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유엔 총회 뉴욕 도착…첫날 일정은 엑스포 유치전
    • 입력 2023-09-19 19:41:24
    • 수정2023-09-19 19:44:57
    뉴스7(제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해 4박 6일간의 다자외교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뉴욕 일정 첫날부터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11월 개최지 투표를 앞둔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을 2년 연속 찾았습니다.

100여 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회의, 도착 직후부터 개별 정상회담을 연이어 가졌습니다.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체코, 덴마크, 이탈리아와 인접한 유럽국가 '산마리노' 등과 연쇄 회담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BIE 회원국으로 11월 말 있을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가진 나라들입니다.

윤 대통령은 각국과 맞춤형 협력을 논의하면서 부산엑스포를 인류의 지혜를 모으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한 표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곳 뉴욕에서 닷새간 머무는데, 현재 확정된 양자 정상회담만 30여 건입니다.

부산에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유엔 총회 계기에 각국 정상들을 최대한 많이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외교·안보 현안 관련 일정도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문제, 디지털 윤리 규범 등을 논의합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현지시각 2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촉구할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외신 인터뷰에서, 북러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한 불법이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한국이 국제 안보 현안에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뜻도 밝힐 예정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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