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유엔 사무총장과 북한 문제 논의…‘엑스포 유치전’ 이틀째
입력 2023.09.20 (07:27)
수정 2023.09.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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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릴레이 정상회담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방문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면담에서 최우선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더해, 북러 군사 협력 움직임에 따른 제재 위반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
윤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 첨단 디지털 기술의 부작용을 방지할 국제규범 마련 등에서 한국의 기여를 늘릴 방안도 의제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14일 :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정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산하 디지털 국제기구 설립에 관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저녁엔, 미국이 주최하는 유엔총회 리셉션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열흘 만에 다시 만납니다.
한미, 한미일의 공조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거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년 연속 유엔 총회에 불참하면서, 현지에서 한중 정상급 소통은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신,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기존보다 격을 높여, 한덕수 총리를 정부 대표로 보내기로 했는데, 한 총리가 시 주석이나 리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일 밀착, 북러 군사 협력 속 한중관계 개선 의지를 전하려는 의도입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착 첫날 9개국 정상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이틀째에도 가나, 모나코 등과의 연쇄 정상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는 오는 22일까지, 총 40여 건의 개별 회담을 갖는,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박주연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릴레이 정상회담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방문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면담에서 최우선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더해, 북러 군사 협력 움직임에 따른 제재 위반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
윤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 첨단 디지털 기술의 부작용을 방지할 국제규범 마련 등에서 한국의 기여를 늘릴 방안도 의제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14일 :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정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산하 디지털 국제기구 설립에 관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저녁엔, 미국이 주최하는 유엔총회 리셉션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열흘 만에 다시 만납니다.
한미, 한미일의 공조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거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년 연속 유엔 총회에 불참하면서, 현지에서 한중 정상급 소통은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신,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기존보다 격을 높여, 한덕수 총리를 정부 대표로 보내기로 했는데, 한 총리가 시 주석이나 리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일 밀착, 북러 군사 협력 속 한중관계 개선 의지를 전하려는 의도입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착 첫날 9개국 정상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이틀째에도 가나, 모나코 등과의 연쇄 정상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는 오는 22일까지, 총 40여 건의 개별 회담을 갖는,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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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유엔 사무총장과 북한 문제 논의…‘엑스포 유치전’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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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0 07:35:26
[앵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릴레이 정상회담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방문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면담에서 최우선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더해, 북러 군사 협력 움직임에 따른 제재 위반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
윤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 첨단 디지털 기술의 부작용을 방지할 국제규범 마련 등에서 한국의 기여를 늘릴 방안도 의제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14일 :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정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산하 디지털 국제기구 설립에 관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저녁엔, 미국이 주최하는 유엔총회 리셉션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열흘 만에 다시 만납니다.
한미, 한미일의 공조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거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년 연속 유엔 총회에 불참하면서, 현지에서 한중 정상급 소통은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신,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기존보다 격을 높여, 한덕수 총리를 정부 대표로 보내기로 했는데, 한 총리가 시 주석이나 리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일 밀착, 북러 군사 협력 속 한중관계 개선 의지를 전하려는 의도입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착 첫날 9개국 정상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이틀째에도 가나, 모나코 등과의 연쇄 정상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는 오는 22일까지, 총 40여 건의 개별 회담을 갖는,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박주연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 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릴레이 정상회담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방문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과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면담에서 최우선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더해, 북러 군사 협력 움직임에 따른 제재 위반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
윤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 첨단 디지털 기술의 부작용을 방지할 국제규범 마련 등에서 한국의 기여를 늘릴 방안도 의제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14일 :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정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산하 디지털 국제기구 설립에 관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저녁엔, 미국이 주최하는 유엔총회 리셉션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과 열흘 만에 다시 만납니다.
한미, 한미일의 공조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거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년 연속 유엔 총회에 불참하면서, 현지에서 한중 정상급 소통은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신,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기존보다 격을 높여, 한덕수 총리를 정부 대표로 보내기로 했는데, 한 총리가 시 주석이나 리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와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일 밀착, 북러 군사 협력 속 한중관계 개선 의지를 전하려는 의도입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착 첫날 9개국 정상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이틀째에도 가나, 모나코 등과의 연쇄 정상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는 오는 22일까지, 총 40여 건의 개별 회담을 갖는, '부산엑스포 총력 외교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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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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