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지나는데 차 ‘덜컹’”…‘땅 꺼짐’ 일주일 만에 또? [잇슈 키워드]

다음 키워드 보시죠. '땅 꺼짐'.

일주일 전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던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에서 또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어제 오후 강남 언주역 인근에서 "땅꺼짐 징후가 보인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차가 지나갈 때 유난히 덜컹댄다는 겁니다.

경찰이 출동해 살펴보니까, 도로 아스팔트 일부가 휘거나 갈라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현장 수습에 나섰습니다.

도로가 2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어제 낮 강남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었습니다.

문제가 된 도로는 지난 12일 깊이 3미터, 지름 1미터의 땅 꺼짐이 발생한 도로 바로 맞은편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번 상수도관 파열로 생긴 누수로 지반이 약해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땅꺼짐 사고, 주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