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AI반도체 전문인력양성센터’…기업 유치가 과제

입력 2023.09.20 (08:33) 수정 2023.09.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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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 계획이 속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가장 속도를 내는 건 인재 양성 분야인데요,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내년부터 AI 반도체 학부가 생깁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모리 반도체의 뒤를 잇는 핵심기술로 꼽히는 AI 반도체.

인공지능에 쓰이는 고성능 반도체로 자율주행, 스마트 홈 등에 쓰입니다.

AI 반도체 전문 인력을 키워내는 거점이 강원도 내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반도체 생산기업인 인텔 코리아와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전문인력양성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2028년까지 219억 원이 투입됩니다.

원주의 의료 공기업 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이라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명숙/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양질의 데이터를 모아서 의료 기반의 AI 반도체 산업을 견인해 나가고 또한 데이터 분석의 인재 양성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그런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먼저, 연세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AI반도체 전문 학부를 개설합니다.

내년부터 50명을 새로 뽑습니다.

별도의 전문인력 과정도 운영합니다.

의료AI 반도체 전문가를 해마다 210명씩 키워낸다는 계획입니다.

[권명중/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부총장 :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또 관련된 기술을 집적하고 AI 반도체 공급망이라든지 수요자 기업들을 원주에 집적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업의 성패는 양성된 인력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세대학교 안에 기업을 끌어올 수 있도록 13만 제곱미터 땅도 개발됩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원주의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에 서울로 가지 않고도 원주에서 양질의 일자리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일자리 기반을 많이 늘리고 그리고 또 정주 여건도 저희가 탄탄하게 구축을 해서..."]

강원도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이를 위한 특례 반영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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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에 ‘AI반도체 전문인력양성센터’…기업 유치가 과제
    • 입력 2023-09-20 08:33:18
    • 수정2023-09-20 08:46:36
    뉴스광장(춘천)
[앵커]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 계획이 속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가장 속도를 내는 건 인재 양성 분야인데요,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내년부터 AI 반도체 학부가 생깁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모리 반도체의 뒤를 잇는 핵심기술로 꼽히는 AI 반도체.

인공지능에 쓰이는 고성능 반도체로 자율주행, 스마트 홈 등에 쓰입니다.

AI 반도체 전문 인력을 키워내는 거점이 강원도 내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반도체 생산기업인 인텔 코리아와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전문인력양성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2028년까지 219억 원이 투입됩니다.

원주의 의료 공기업 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이라는 자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명숙/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양질의 데이터를 모아서 의료 기반의 AI 반도체 산업을 견인해 나가고 또한 데이터 분석의 인재 양성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그런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먼저, 연세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AI반도체 전문 학부를 개설합니다.

내년부터 50명을 새로 뽑습니다.

별도의 전문인력 과정도 운영합니다.

의료AI 반도체 전문가를 해마다 210명씩 키워낸다는 계획입니다.

[권명중/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부총장 :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또 관련된 기술을 집적하고 AI 반도체 공급망이라든지 수요자 기업들을 원주에 집적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업의 성패는 양성된 인력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기업을 얼마나 유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세대학교 안에 기업을 끌어올 수 있도록 13만 제곱미터 땅도 개발됩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원주의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에 서울로 가지 않고도 원주에서 양질의 일자리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일자리 기반을 많이 늘리고 그리고 또 정주 여건도 저희가 탄탄하게 구축을 해서..."]

강원도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이를 위한 특례 반영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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