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투표 하루 앞두고 사실상 부결 요청

입력 2023.09.20 (17:01) 수정 2023.09.20 (1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 이 대표가 입장문을 내고 사실상 부결 투표를 요청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내일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지는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현직검사 탄핵소추안도 함께 표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로 예정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사실상 부결 투표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SNS에 글을 올려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 최일선에 선 검찰이 자신들이 조작한 상상의 세계에 꿰맞춰 저를 감옥에 가두겠다고 한다"며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올가미가 잘못된 것이라면 피할 것이 아니라 부숴야 한다"며 "검찰 독재의 폭주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 달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표결에 앞서 윤석열 정권 폭정 검찰 독재 저지 총력 투쟁대회를 열며 대정부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 : "구속영장 청구는 기본권 침해적 공권력의 행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에 기반한 체포동의안 역시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다만 비명계에선 체포동의안을 가결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가 공언한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같은 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원님 여러분들, 내일은 한 분도 빠져서도 안 되고, 제가 장관들도 부를 겁니다. 그래서 반드시 내일 표결에 임해주시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내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집니다.

민주당이 제출한 총리 해임 건의안과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보복 기소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도 내일 함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체포동의안 투표 하루 앞두고 사실상 부결 요청
    • 입력 2023-09-20 17:01:38
    • 수정2023-09-20 17:33:17
    뉴스 5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 이 대표가 입장문을 내고 사실상 부결 투표를 요청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내일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지는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현직검사 탄핵소추안도 함께 표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로 예정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사실상 부결 투표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SNS에 글을 올려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정치 최일선에 선 검찰이 자신들이 조작한 상상의 세계에 꿰맞춰 저를 감옥에 가두겠다고 한다"며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올가미가 잘못된 것이라면 피할 것이 아니라 부숴야 한다"며 "검찰 독재의 폭주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 달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표결에 앞서 윤석열 정권 폭정 검찰 독재 저지 총력 투쟁대회를 열며 대정부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 : "구속영장 청구는 기본권 침해적 공권력의 행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에 기반한 체포동의안 역시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다만 비명계에선 체포동의안을 가결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가결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가 공언한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같은 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원님 여러분들, 내일은 한 분도 빠져서도 안 되고, 제가 장관들도 부를 겁니다. 그래서 반드시 내일 표결에 임해주시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내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집니다.

민주당이 제출한 총리 해임 건의안과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보복 기소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도 내일 함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