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6개월 앞으로…충북 예비후보군 “추석 민심을 잡아라”

입력 2023.09.20 (21:39) 수정 2023.09.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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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도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충북 지역 전체 국회의원의 절반을 뽑는 청주권에서는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 전의 신호탄을 쏜 건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오송 참사를 계기로 진상 조사단을 꾸리고 김영환 지사 행적을 집요하게 캐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작동하지 않은 재난컨트롤타워에 목소리를 키우거나 주민 소환까지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김 지사의 책임론 부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최근 불거진 독립운동가 동상 철거 논란 등 중앙 현안에도 입장을 밝히며 단식 투쟁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현안에 대한 쓴소리뿐 아니라 공약 발표를 통해 지지세를 다지는 정책 행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예비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이 오송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며 야당의 공세에 맞서기도 하지만, 많은 예비 주자들은 시기적으로 다소 이르다는 판단에서인지 여론의 추이를 관망하며 출마 선언 시점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예비주자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전망입니다.

명절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예비 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당내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여·야 모두 꾸준히 하마평에 오른 중앙 인사들과 유력 정치인들의 출마설도 끊임 없이 나돌고 있어 추석 이후 지역 정치권의 시계는 더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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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6개월 앞으로…충북 예비후보군 “추석 민심을 잡아라”
    • 입력 2023-09-20 21:39:48
    • 수정2023-09-20 22:03:58
    뉴스9(청주)
[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도 보폭을 넓히고 있는데요.

충북 지역 전체 국회의원의 절반을 뽑는 청주권에서는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 전의 신호탄을 쏜 건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오송 참사를 계기로 진상 조사단을 꾸리고 김영환 지사 행적을 집요하게 캐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작동하지 않은 재난컨트롤타워에 목소리를 키우거나 주민 소환까지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김 지사의 책임론 부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최근 불거진 독립운동가 동상 철거 논란 등 중앙 현안에도 입장을 밝히며 단식 투쟁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현안에 대한 쓴소리뿐 아니라 공약 발표를 통해 지지세를 다지는 정책 행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예비주자들은 상대적으로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이 오송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며 야당의 공세에 맞서기도 하지만, 많은 예비 주자들은 시기적으로 다소 이르다는 판단에서인지 여론의 추이를 관망하며 출마 선언 시점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예비주자들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전망입니다.

명절 민심을 선점하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예비 주자들의 공식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당내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여·야 모두 꾸준히 하마평에 오른 중앙 인사들과 유력 정치인들의 출마설도 끊임 없이 나돌고 있어 추석 이후 지역 정치권의 시계는 더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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