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커지는 ‘안보리 무용론’

입력 2023.09.20 (23:09) 수정 2023.09.20 (23: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신 것처럼, 이번 유엔 총회.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정상이 참석한 나라는 미국뿐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최근의 북러 정상 회담 이후 거세진 안보리 무용론에 유엔 개혁의 목소리까지 잇따르는 상황, 임상훈 인문결연구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 상임이사국 정상 중 나 홀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모양새가 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불참은 예상했지만, 영국 총리, 프랑스 대통령은 왜 안 온 겁니까?

[앵커]

그런데 유엔 총회는 물론이거니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죠.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셈인데요.

이게 유엔의 현 주소입니까?

[앵커]

2년 임기기는 하지만, 비상임이사로 10개 나라가 참여하는데 비상임이사국들의 역할은 없습니까?

[앵커]

앞서도 들으셨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개혁 방안 중 하나로 안보리 확대를 얘기했습니다.

상임이사국이 늘어나면 안보리 무용론도 해소되는 겁니까?

[앵커]

내년에는 우리나라도 비상임이사국으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죠.

우리는 어떤 입장입니까?

[앵커]

상임이사국을 추가하는 등 안보리를 확대하는 방안도 5개 상임이사국 모두가 찬성해야 가능한 겁니까?

[앵커]

결국 상임이사국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 안보리 구조를 바꾸기도 어려운 건데요.

애초에 왜 유엔 안보리는 다수결이 아닌 만장일치 결정이 필요하다고 본 겁니까?

거부권에 제한을 둘 순 없습니까?

[앵커]

다자체제의 질서가 다시 신냉전 구도로 변하는 상황에서 한계를 마주한 셈인데, 개혁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유엔은 그 존재 가치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 이슈] 커지는 ‘안보리 무용론’
    • 입력 2023-09-20 23:09:14
    • 수정2023-09-20 23:16:34
    뉴스라인 W
[앵커]

보신 것처럼, 이번 유엔 총회.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정상이 참석한 나라는 미국뿐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최근의 북러 정상 회담 이후 거세진 안보리 무용론에 유엔 개혁의 목소리까지 잇따르는 상황, 임상훈 인문결연구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 상임이사국 정상 중 나 홀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모양새가 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불참은 예상했지만, 영국 총리, 프랑스 대통령은 왜 안 온 겁니까?

[앵커]

그런데 유엔 총회는 물론이거니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죠.

우크라이나 전쟁만 봐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셈인데요.

이게 유엔의 현 주소입니까?

[앵커]

2년 임기기는 하지만, 비상임이사로 10개 나라가 참여하는데 비상임이사국들의 역할은 없습니까?

[앵커]

앞서도 들으셨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개혁 방안 중 하나로 안보리 확대를 얘기했습니다.

상임이사국이 늘어나면 안보리 무용론도 해소되는 겁니까?

[앵커]

내년에는 우리나라도 비상임이사국으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죠.

우리는 어떤 입장입니까?

[앵커]

상임이사국을 추가하는 등 안보리를 확대하는 방안도 5개 상임이사국 모두가 찬성해야 가능한 겁니까?

[앵커]

결국 상임이사국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 안보리 구조를 바꾸기도 어려운 건데요.

애초에 왜 유엔 안보리는 다수결이 아닌 만장일치 결정이 필요하다고 본 겁니까?

거부권에 제한을 둘 순 없습니까?

[앵커]

다자체제의 질서가 다시 신냉전 구도로 변하는 상황에서 한계를 마주한 셈인데, 개혁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유엔은 그 존재 가치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