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車생산 30만 대 돌파…수출도 호조
입력 2023.09.20 (23:17)
수정 2023.09.20 (23: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10년 만에 3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31만 1,959대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30만 대를 넘어선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도 19만 9천여 대로, 일년 전보다 19.6%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IRA 즉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한국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꾸준하게 증가하며 일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세계 경기가 둔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향후 전망을 다소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이항구/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상반기에는 대기수요 물량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수요 증가율을 뒷바침해 줬지만 하반기에는 (대기수요가) 해소되고,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약간 둔화되면서 수요를 끌어내릴 걸로 봐서..."]
세계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움직임과 업체간 경쟁 심화 등도 부담 요인입니다.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각종 규제와 경기 둔화 우려 등을 극복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국내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10년 만에 3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31만 1,959대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30만 대를 넘어선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도 19만 9천여 대로, 일년 전보다 19.6%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IRA 즉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한국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꾸준하게 증가하며 일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세계 경기가 둔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향후 전망을 다소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이항구/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상반기에는 대기수요 물량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수요 증가율을 뒷바침해 줬지만 하반기에는 (대기수요가) 해소되고,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약간 둔화되면서 수요를 끌어내릴 걸로 봐서..."]
세계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움직임과 업체간 경쟁 심화 등도 부담 요인입니다.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각종 규제와 경기 둔화 우려 등을 극복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간 車생산 30만 대 돌파…수출도 호조
-
- 입력 2023-09-20 23:17:45
- 수정2023-09-20 23:31:48
[앵커]
국내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10년 만에 3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31만 1,959대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30만 대를 넘어선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도 19만 9천여 대로, 일년 전보다 19.6%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IRA 즉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한국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꾸준하게 증가하며 일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세계 경기가 둔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향후 전망을 다소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이항구/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상반기에는 대기수요 물량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수요 증가율을 뒷바침해 줬지만 하반기에는 (대기수요가) 해소되고,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약간 둔화되면서 수요를 끌어내릴 걸로 봐서..."]
세계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움직임과 업체간 경쟁 심화 등도 부담 요인입니다.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각종 규제와 경기 둔화 우려 등을 극복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국내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10년 만에 3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31만 1,959대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자동차 생산량이 30만 대를 넘어선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도 19만 9천여 대로, 일년 전보다 19.6%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IRA 즉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서 한국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꾸준하게 증가하며 일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세계 경기가 둔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향후 전망을 다소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이항구/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상반기에는 대기수요 물량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수요 증가율을 뒷바침해 줬지만 하반기에는 (대기수요가) 해소되고,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약간 둔화되면서 수요를 끌어내릴 걸로 봐서..."]
세계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움직임과 업체간 경쟁 심화 등도 부담 요인입니다.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각종 규제와 경기 둔화 우려 등을 극복하고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
-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이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