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영덕 송이 출하 시작…경쟁력 강화 나서

입력 2023.09.21 (19:14) 수정 2023.09.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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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잦은 비와 적절한 온도로 지난해보다 송이 생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대표 산지인 영덕에서도 송이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품질 좋은 영덕 송이를 전국에 알리는 경쟁력 강화 사업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림조합 공판장에 새벽부터 채취한 송이를 가져 온 주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산림조합 담당 직원은 채취한 송이 크기와 상태를 꼼꼼히 따져 등급에 따라 분류합니다.

[유재은/송이버섯 채취 주민 : "(영덕 송이는) 품질도 첫째는 기둥이 굵고, 향도 좋고. 비가 왔으니까 다음 주 (많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덕 송이 첫 공판 1등품 1kg 낙찰 가격은 78만 원 선에 공판 물량은 모두 82kg.

버섯포자 형성에 알맞게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도 형성돼 올해 영덕 송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태욱/영덕군 산림조합 상무 : "작년보다는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요보다는 공급이 적기 때문에 아마 (가격은) 조금 높게 형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림 면적이 80%인 영덕은 송이 생산량이 2천12년부터 11년 연속 전국 1위입니다.

영덕군은 고급 브랜드화를 위해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품질 인지도를 높이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신규/영덕군 산림경영팀장 : "품질 향상을 위해서 송이 숲 가꾸기 사업을 연중하고 있습니다. 또,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서 영덕 송이의 고부가가치 상품성을 널리 홍보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덕 송이 출하가 본격화하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에는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에서 송이 한마당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포항공대,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

포항시와 포항공대가 외국 유수 대학이나 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이차전지 연구센터를 건립합니다.

특히 포항이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만큼 연구센터를 건립해 미래 전략 기술을 선점하기로 했습니다.

이 연구센터는 이차전지 소재 설계와 공정, 제조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울릉에서 36년 만에 벼 수확

울릉에서 36년 만에 다시 벼가 수확됐습니다.

울릉군은 서면 태하리 다랑이논에서 지난 6월 2일 모내기한 벼를 수확했습니다.

울릉의 벼농사는 1882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 시작돼, 1977년에는 논 면적이 48ha에 이르렀으나 약초 농사가 늘면서 면적이 감소하다 1987년에 완전 중단됐습니다.

울릉군은 휴경 논을 복원해 어린이 현장 학습장과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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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영덕 송이 출하 시작…경쟁력 강화 나서
    • 입력 2023-09-21 19:14:58
    • 수정2023-09-21 19:29:37
    뉴스7(대구)
[앵커]

올해 잦은 비와 적절한 온도로 지난해보다 송이 생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대표 산지인 영덕에서도 송이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품질 좋은 영덕 송이를 전국에 알리는 경쟁력 강화 사업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림조합 공판장에 새벽부터 채취한 송이를 가져 온 주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산림조합 담당 직원은 채취한 송이 크기와 상태를 꼼꼼히 따져 등급에 따라 분류합니다.

[유재은/송이버섯 채취 주민 : "(영덕 송이는) 품질도 첫째는 기둥이 굵고, 향도 좋고. 비가 왔으니까 다음 주 (많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덕 송이 첫 공판 1등품 1kg 낙찰 가격은 78만 원 선에 공판 물량은 모두 82kg.

버섯포자 형성에 알맞게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도 형성돼 올해 영덕 송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태욱/영덕군 산림조합 상무 : "작년보다는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요보다는 공급이 적기 때문에 아마 (가격은) 조금 높게 형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림 면적이 80%인 영덕은 송이 생산량이 2천12년부터 11년 연속 전국 1위입니다.

영덕군은 고급 브랜드화를 위해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품질 인지도를 높이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신규/영덕군 산림경영팀장 : "품질 향상을 위해서 송이 숲 가꾸기 사업을 연중하고 있습니다. 또,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서 영덕 송이의 고부가가치 상품성을 널리 홍보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덕 송이 출하가 본격화하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에는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에서 송이 한마당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시·포항공대,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

포항시와 포항공대가 외국 유수 대학이나 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이차전지 연구센터를 건립합니다.

특히 포항이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만큼 연구센터를 건립해 미래 전략 기술을 선점하기로 했습니다.

이 연구센터는 이차전지 소재 설계와 공정, 제조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울릉에서 36년 만에 벼 수확

울릉에서 36년 만에 다시 벼가 수확됐습니다.

울릉군은 서면 태하리 다랑이논에서 지난 6월 2일 모내기한 벼를 수확했습니다.

울릉의 벼농사는 1882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 시작돼, 1977년에는 논 면적이 48ha에 이르렀으나 약초 농사가 늘면서 면적이 감소하다 1987년에 완전 중단됐습니다.

울릉군은 휴경 논을 복원해 어린이 현장 학습장과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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