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뉴 캡틴’ 손흥민, “30명의 어린이들 이끄는 게 힘들어요” 너스레

입력 2023.09.21 (21:54) 수정 2023.09.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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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팬 포럼 행사에 선수 대표로 참가해 '30명의 어린이들을 이끄는 것이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손흥민의 굳건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의 새 주장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팀의 체질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팬 포럼 행사에 손흥민과 레비 회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등장하자 장내엔 토트넘 응원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토트넘 응원가 : "Oh, when the Spurs go marching in! I wanna be in that number!"]

주장 손흥민은 팬들의 질문에 재치 넘치게 답했습니다.

[토트넘 팬 : "지금까지 팀의 주장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손흥민/토트넘 : "30명의 어린애들을 매일같이 돌봐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에요. 농담입니다. 선수들 모두 충분히 본분에 충실하고 열심히 훈련하죠. 제 일은 매우 쉬워요."]

이번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은 희생정신을 강조하는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결과를 약속할 순 없어도,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건 보장할 수 있어요. (당신이 주장인 이유를 알겠네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철기둥 김민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인 맨유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김민재는 머리로 페르난드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뮌헨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뮌헨은 해리 케인과 자네의 환상 콤비를 앞세워 맨유와 난타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아스널은 외데고르의 멋진 중거리 포로 에인트호번을 크게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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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뉴 캡틴’ 손흥민, “30명의 어린이들 이끄는 게 힘들어요” 너스레
    • 입력 2023-09-21 21:54:48
    • 수정2023-09-21 2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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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팬 포럼 행사에 선수 대표로 참가해 '30명의 어린이들을 이끄는 것이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손흥민의 굳건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의 새 주장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팀의 체질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팬 포럼 행사에 손흥민과 레비 회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등장하자 장내엔 토트넘 응원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토트넘 응원가 : "Oh, when the Spurs go marching in! I wanna be in that number!"]

주장 손흥민은 팬들의 질문에 재치 넘치게 답했습니다.

[토트넘 팬 : "지금까지 팀의 주장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손흥민/토트넘 : "30명의 어린애들을 매일같이 돌봐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에요. 농담입니다. 선수들 모두 충분히 본분에 충실하고 열심히 훈련하죠. 제 일은 매우 쉬워요."]

이번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손흥민은 희생정신을 강조하는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결과를 약속할 순 없어도,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건 보장할 수 있어요. (당신이 주장인 이유를 알겠네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철기둥 김민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인 맨유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김민재는 머리로 페르난드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뮌헨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뮌헨은 해리 케인과 자네의 환상 콤비를 앞세워 맨유와 난타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아스널은 외데고르의 멋진 중거리 포로 에인트호번을 크게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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