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성신교린 기예단 오디션 ‘조선통신사 OK’

입력 2023.09.22 (09:53) 수정 2023.09.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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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하면서도 절도있는 대취타 연주단이 공연장을 가로지르며 본격적인 공연 시작을 알립니다.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이후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로 열리는 '조선통신사 OK'공연입니다.

조선과 일본의 친선을 위한 경제, 문화 교류 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부산예술단이 공연으로 소개합니다.

줄타기 연습을 위해 줄을 땅에 놓고 하는 땅줄타기.

헝겊을 덧대 만든 쳇바퀴인 버나를 돌리는 버나놀이.

'잘하면 살판이지만 못하면 죽을판'이란 말처럼 위험한 기예를 선보이는 살판.

말 위에서 하는 곡예 마상재와 사자탈을 쓰고 추는 사자춤 등 다양한 전통 놀이가 등장합니다.

[김익현/'조선통신사 OK' 극 연출 : "우리 조선통신사라는 역사를 여러 가지 공연을 통해서 좀 쉽게 접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데 어떤 중점을 두고 만든 공연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닷길을 통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동래부사가 조선통신사에게 열었던 전별연 공연이 뒤를 잇습니다.

아이돌 칼군무 못지 않은 오고무 공연에 이은 화려한 부채춤에 관객들 감탄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이 조선통신사 기록물 전시 '평화의 길'과 함께 마련했습니다.

[김형수/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 교육연구사 : "조선통신사 기예단이 펼쳤던 여러 가지 공연을 학생들이 직접 보면서 전통 문화의 미를 느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더하는 과정을 통해서 함께 보고 느끼며 소통하는 과정으로…."]

이번 공연은 학생 3,600여 명과 교사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 까지 열립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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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톡톡] 성신교린 기예단 오디션 ‘조선통신사 OK’
    • 입력 2023-09-22 09:53:30
    • 수정2023-09-22 10:11:23
    930뉴스(부산)
[앵커]

한 주간의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 시간입니다.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하면서도 절도있는 대취타 연주단이 공연장을 가로지르며 본격적인 공연 시작을 알립니다.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이후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로 열리는 '조선통신사 OK'공연입니다.

조선과 일본의 친선을 위한 경제, 문화 교류 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부산예술단이 공연으로 소개합니다.

줄타기 연습을 위해 줄을 땅에 놓고 하는 땅줄타기.

헝겊을 덧대 만든 쳇바퀴인 버나를 돌리는 버나놀이.

'잘하면 살판이지만 못하면 죽을판'이란 말처럼 위험한 기예를 선보이는 살판.

말 위에서 하는 곡예 마상재와 사자탈을 쓰고 추는 사자춤 등 다양한 전통 놀이가 등장합니다.

[김익현/'조선통신사 OK' 극 연출 : "우리 조선통신사라는 역사를 여러 가지 공연을 통해서 좀 쉽게 접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데 어떤 중점을 두고 만든 공연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닷길을 통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동래부사가 조선통신사에게 열었던 전별연 공연이 뒤를 잇습니다.

아이돌 칼군무 못지 않은 오고무 공연에 이은 화려한 부채춤에 관객들 감탄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이 조선통신사 기록물 전시 '평화의 길'과 함께 마련했습니다.

[김형수/부산시교육청 학생예술문화회관 교육연구사 : "조선통신사 기예단이 펼쳤던 여러 가지 공연을 학생들이 직접 보면서 전통 문화의 미를 느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더하는 과정을 통해서 함께 보고 느끼며 소통하는 과정으로…."]

이번 공연은 학생 3,600여 명과 교사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늘 까지 열립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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