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결’ 결과 예상 못해...“참담하기 이를 데 없어”
- 완전한 검찰 독재국가...검찰권 남용 절대 동의 못해
- 가결 표 던진 의원들, 국민의힘 박수 받은 표결 행위
- 이재명 중심 단결...더 잘 대응하기 위해 단식 중단해야
- 당 통합적 운영 논의해놓고 부결? 의문 가질 수밖에
- 가표 던진 의원들, 침묵 속에 숨지 말고 입장 밝혀야
- 한동훈, 오만방자한 피의사실 공표 보며 참담한 마음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22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쌍방울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어제 가결됐고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민주당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범계 :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안녕하신 상황은 지금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
▶ 박범계 : 맞습니다.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최경영 : 결과는 예상하셨어요?
▶ 박범계 :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 최경영 : 부결로 예상을 하셨군요.
▶ 박범계 :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결이 되지 않을까 그런 희망섞인 기대를 했는데 조금 표결 직전에 술렁술렁거리고 상황이 안 좋다는 그런 분위기들은 전달되기는 됐었습니다.
▷ 최경영 : 가결이 왜 됐을까요?
▶ 박범계 : 지난번 1차 구속영장 청구 체포동의안 때와 지금 2차 가결시에 비교를 해보면 거의 한 39명 정도의 생각이 바뀌지 않은 의원들이 당내에 계시지 않는가. 저희들이 이재명 당대표의 단식이 있었고 또 시국을 걱정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국정 파탄을 걱정하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걱정하는 그런 촛불집회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열었고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그저께 열었거든요. 그리고 의총에서 당론은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부결을 요구하는 원내대표의 얘기도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이재명 당대표 또 민주당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른 의원들이 계시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부결이 꼭 됐었어야 한다. 박범계 의원님은 그런 생각이시잖아요.
▶ 박범계 : 물론입니다. 제가 많이 강하게 주장했죠.
▷ 최경영 : 왜 그런 판단을 하시는 겁니까?
▶ 박범계 : 1차 체포동의안과 2차 체포동의안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 그리고 검찰의 지속적이고 정말 어떻게 보면 거의 패륜적이라고 할 수사의 어떤 여러 가지 헌법 원칙을 어긴 것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라는 거는 소위 공산 전체주의 세력. 또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는 그리고 민생에 대해서 재정 건전성 타령을 하면서 전혀 손을 거의 놓다시피 하는 어떤 무능의 극치. 일방적인 통치. 그거에 검찰의 수사가 1년 반 이상 이루어졌고 단식을 하는 피의자를 1시간 50분 더 조사하기 위해서 내일모레 또 나와라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특히 어제 한동훈 장관의 체포동의안 설명에 전적인 태도와 내용과 분량, 시간 이런 걸 합쳐보면 저희들이 규정하고 있는 완전한 검찰 독재국가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제2차 구속영장 청구가 검찰권의 남용 또 피의자 이재명의 방어권에 대한 침탈. 완전한 무시기 때문에 여기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제가 뭐 아가리라는 표현까지 썼지 않습니까? 뭐 미리 준비한 말도 아닌데. 그런데 어찌됐든 그 29분의 가표를 던진 분들이 국민의힘이 박수칠 만한, 박수를 받은 그런 표결 행위에 나섰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죠.
▷ 최경영 : 명백한 정치탄압에 동조했다 이렇게 지금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건데 그 결과적으로 지금 방금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러나 이 결과로 민주당의 친명계는 몰락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정치적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범계 : 그것은 그분의 바람일 거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이런 일부 소수파 소수 의원들이 정말 국민의힘의 숫자를 빌려서 일종의 거기에 가담하고 편승한 행위가 있었지만 거기에 실망한 민주당원들의 탈당 행위도 있었지만 거꾸로 탈당은 안 된다. 입당해서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윤석열 검찰독재에 대해서 정말 심판을 해야 한다는 그런 입당 행렬도 지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거는 오늘부터 완전히 입당. 당을 근본적으로 바꾸자. 당을 혁신의 동력을 다시 세우자라는 그런 당원 민주주의 이름 하에 입당 러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런 얘기하는 것은 자기의 바람일 뿐 전혀 현실성이 없는 얘기입니다.
▷ 최경영 : 김재원 최고위원의 말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반론을 또 여쭤볼게요. 구속영장이 기각돼도 이재명 당대표가 입은 정치적인 손해는 너무 크기 때문에 폐위된 연산군처럼 지낼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 박범계 : 어제 최고위원회 결과를 보시면 아실 텐데 제가 잠시 최고위원회도 참석을 했었는데요. 몇 시간 동안에 난상토론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어쨌든 가표를 던진 의원들의 행위는 해당 행위고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통합한다. 그리고 당을 지키겠다. 당의 안정을 회복하겠다 이런 얘기는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그 지지를 확고히 하고 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당을 정말 압도적 민주주의와 혁신의 기치를 내건 압도적 그런 다수의 흐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결의거든요. 그래서 지금 김 최고의 그런 말은 뭐 우리 현실을 잘 모르는 말이고 오늘 한번 지켜보시죠. 입당 러시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금 중요한 것은 이재명 당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서 본인의 방어권이 얼마나 침해되고 있는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전혀, 검찰이라는 무도한 수사에 자신의 기본권이 얼마나 침해받고 있는지를 잘 대응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은 중단해야 한다. 지금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총사퇴를 했단 말이죠.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민주당이. 단기적으로는?
▶ 박범계 : 방금 말씀드렸듯이 최고위원회 의결이 있었기 때문에 첫째는 저는 어제 한 두 분 정도가 사실상 가표를 던졌다고 자인하는 듯한 그런 발언. 표의 가부 여부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당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그런 내용들이 두 분 정도 발언이 있었지만 나머지 분들은 침묵으로 뒤에 숨어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왜 당이 그런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그런 속에서 민주당의 어떤 전체적인 지금의 정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흐름을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고 더욱 강조합니다만 어찌됐든 이재명 당대표께서 단식을 중단하고 자신의 방어권을 어떻게 법원에 호소할 것인지 그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직전에 국회에서 표결을 하기 직전에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서 어떤 얘기를, 박광온 원내대표가 어떤 요구를 했습니까? 떠도는 내용 혹시 보셨나요?
▶ 박범계 : 내용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거는 사실입니까? 아니면 사실과 다릅니까?
▶ 박범계 : 그거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런 내용들이 의원들 사이에 설왕설래 하고 있고 당원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어찌됐든 숨길 수 없는 노릇이거든요. 이재명 당대표를 찾아갔지 않았습니까, 박광온 원내대표께서. 그리고 그 뒤에 의총에서 보고가 있었죠. 당을 통합적 기구를 구성해서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그런 얘기도 있었단 말입니다. 그전에 의원 방에 모 의원이 뭔가 어떤 제의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봤을 때 그 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만한 그런 제의이기 때문에 소위 비명계라고 하는 이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도 어느 정도 이것이 수용이 되면 당이 통합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겠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겠다. 또 부결이 되겠다는 그런 기대가 있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그 제의는 무엇이었던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제의를 한 분과 그 제의 내용이나 이런 거는 지금 남아있는 거네요.
▶ 박범계 : 남아 있죠. 그 의원들 방에 다 남아 있고 그 부분은 해명을 들어야 됩니다. 개인 의원의 소신이겠지만 적어도 그것이 단순한 개인 의원의 어떤 소신 정도로만 얘기하기에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제안이었고 그 정도는 충분히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당대표 단식하는 데 찾아가서 대화를 나눈 거고 그거보다 더 깊은 얘기들이 있다면 그것 역시 숨기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당대표로서 이제는 우리 의원들, 우리 당원들의 재신임을 다시 분명하게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우리도 그렇게 재신임을 해야 하고 그런 속에서 당의 어떤 기강과 혁신에 대한 그런 본인의 어떤 입장들을 분명히 밝히고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최고위가 가결표를 던진 것에 관해서 해당행위라고 했단 말이죠.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거 종합해서 들어보면 비명계가 뭔가 공모를 했다는 의심도 갖고 계시는 겁니까?
▶ 박범계 : 1차와 2차의 기권표의 성격은 조금 다릅니다, 1차하고 2차하고. 흔들리는 양심일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어찌됐든 의견이 적어도 국민의힘이 가고자 하는 박수칠 만한 일에 어찌됐든 적극적 동의든 소극적 동의든 그 숫자가 비슷비슷한 걸로 봐서는 이것이 소위 공모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우리 진행자께서. 거기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우연치고는 너무 일치하고 있다. 그래서 그분들의 생각이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자체적으로 주말마다 했던 그런 집회들.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했던 야당을 겨냥한 어마무시한 말들. 어제 한동훈 장관의 정말 오만방자하기 이를 데 없는 피의사실 공표죠. 왜냐하면 체포동의안 설명을 할 때 구속영장을 첨부자료로 의원들에게 알려주지만 거기에 증거의 내용들은 따라나오지 않는 거거든요. 제가 법무부 장관 할 때 증거의 개요들을 제가 보고 받지 못했단 말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언제나 증거를 다 설명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유죄의 심증을 주기 위한 것이죠. 단순한 검사들을 대행해서 검사들의 대표자로서 단순히 알리는 설명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그런 태도를 보고서도 변함이 없는 그분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점에 대해서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고 더 사실 정말 깊이깊이. 이런 정치를 이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그런 어떤 자성의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범계 : 감사합니다.
- 완전한 검찰 독재국가...검찰권 남용 절대 동의 못해
- 가결 표 던진 의원들, 국민의힘 박수 받은 표결 행위
- 이재명 중심 단결...더 잘 대응하기 위해 단식 중단해야
- 당 통합적 운영 논의해놓고 부결? 의문 가질 수밖에
- 가표 던진 의원들, 침묵 속에 숨지 말고 입장 밝혀야
- 한동훈, 오만방자한 피의사실 공표 보며 참담한 마음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22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쌍방울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어제 가결됐고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민주당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범계 :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안녕하신 상황은 지금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
▶ 박범계 : 맞습니다.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최경영 : 결과는 예상하셨어요?
▶ 박범계 :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 최경영 : 부결로 예상을 하셨군요.
▶ 박범계 :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결이 되지 않을까 그런 희망섞인 기대를 했는데 조금 표결 직전에 술렁술렁거리고 상황이 안 좋다는 그런 분위기들은 전달되기는 됐었습니다.
▷ 최경영 : 가결이 왜 됐을까요?
▶ 박범계 : 지난번 1차 구속영장 청구 체포동의안 때와 지금 2차 가결시에 비교를 해보면 거의 한 39명 정도의 생각이 바뀌지 않은 의원들이 당내에 계시지 않는가. 저희들이 이재명 당대표의 단식이 있었고 또 시국을 걱정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국정 파탄을 걱정하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걱정하는 그런 촛불집회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열었고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그저께 열었거든요. 그리고 의총에서 당론은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부결을 요구하는 원내대표의 얘기도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이재명 당대표 또 민주당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른 의원들이 계시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부결이 꼭 됐었어야 한다. 박범계 의원님은 그런 생각이시잖아요.
▶ 박범계 : 물론입니다. 제가 많이 강하게 주장했죠.
▷ 최경영 : 왜 그런 판단을 하시는 겁니까?
▶ 박범계 : 1차 체포동의안과 2차 체포동의안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 그리고 검찰의 지속적이고 정말 어떻게 보면 거의 패륜적이라고 할 수사의 어떤 여러 가지 헌법 원칙을 어긴 것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라는 거는 소위 공산 전체주의 세력. 또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는 그리고 민생에 대해서 재정 건전성 타령을 하면서 전혀 손을 거의 놓다시피 하는 어떤 무능의 극치. 일방적인 통치. 그거에 검찰의 수사가 1년 반 이상 이루어졌고 단식을 하는 피의자를 1시간 50분 더 조사하기 위해서 내일모레 또 나와라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특히 어제 한동훈 장관의 체포동의안 설명에 전적인 태도와 내용과 분량, 시간 이런 걸 합쳐보면 저희들이 규정하고 있는 완전한 검찰 독재국가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제2차 구속영장 청구가 검찰권의 남용 또 피의자 이재명의 방어권에 대한 침탈. 완전한 무시기 때문에 여기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제가 뭐 아가리라는 표현까지 썼지 않습니까? 뭐 미리 준비한 말도 아닌데. 그런데 어찌됐든 그 29분의 가표를 던진 분들이 국민의힘이 박수칠 만한, 박수를 받은 그런 표결 행위에 나섰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죠.
▷ 최경영 : 명백한 정치탄압에 동조했다 이렇게 지금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건데 그 결과적으로 지금 방금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러나 이 결과로 민주당의 친명계는 몰락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정치적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범계 : 그것은 그분의 바람일 거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이런 일부 소수파 소수 의원들이 정말 국민의힘의 숫자를 빌려서 일종의 거기에 가담하고 편승한 행위가 있었지만 거기에 실망한 민주당원들의 탈당 행위도 있었지만 거꾸로 탈당은 안 된다. 입당해서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윤석열 검찰독재에 대해서 정말 심판을 해야 한다는 그런 입당 행렬도 지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거는 오늘부터 완전히 입당. 당을 근본적으로 바꾸자. 당을 혁신의 동력을 다시 세우자라는 그런 당원 민주주의 이름 하에 입당 러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런 얘기하는 것은 자기의 바람일 뿐 전혀 현실성이 없는 얘기입니다.
▷ 최경영 : 김재원 최고위원의 말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반론을 또 여쭤볼게요. 구속영장이 기각돼도 이재명 당대표가 입은 정치적인 손해는 너무 크기 때문에 폐위된 연산군처럼 지낼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 박범계 : 어제 최고위원회 결과를 보시면 아실 텐데 제가 잠시 최고위원회도 참석을 했었는데요. 몇 시간 동안에 난상토론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어쨌든 가표를 던진 의원들의 행위는 해당 행위고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통합한다. 그리고 당을 지키겠다. 당의 안정을 회복하겠다 이런 얘기는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그 지지를 확고히 하고 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당을 정말 압도적 민주주의와 혁신의 기치를 내건 압도적 그런 다수의 흐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결의거든요. 그래서 지금 김 최고의 그런 말은 뭐 우리 현실을 잘 모르는 말이고 오늘 한번 지켜보시죠. 입당 러시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금 중요한 것은 이재명 당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서 본인의 방어권이 얼마나 침해되고 있는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전혀, 검찰이라는 무도한 수사에 자신의 기본권이 얼마나 침해받고 있는지를 잘 대응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은 중단해야 한다. 지금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총사퇴를 했단 말이죠.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민주당이. 단기적으로는?
▶ 박범계 : 방금 말씀드렸듯이 최고위원회 의결이 있었기 때문에 첫째는 저는 어제 한 두 분 정도가 사실상 가표를 던졌다고 자인하는 듯한 그런 발언. 표의 가부 여부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당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그런 내용들이 두 분 정도 발언이 있었지만 나머지 분들은 침묵으로 뒤에 숨어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왜 당이 그런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그런 속에서 민주당의 어떤 전체적인 지금의 정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흐름을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고 더욱 강조합니다만 어찌됐든 이재명 당대표께서 단식을 중단하고 자신의 방어권을 어떻게 법원에 호소할 것인지 그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직전에 국회에서 표결을 하기 직전에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서 어떤 얘기를, 박광온 원내대표가 어떤 요구를 했습니까? 떠도는 내용 혹시 보셨나요?
▶ 박범계 : 내용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거는 사실입니까? 아니면 사실과 다릅니까?
▶ 박범계 : 그거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런 내용들이 의원들 사이에 설왕설래 하고 있고 당원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어찌됐든 숨길 수 없는 노릇이거든요. 이재명 당대표를 찾아갔지 않았습니까, 박광온 원내대표께서. 그리고 그 뒤에 의총에서 보고가 있었죠. 당을 통합적 기구를 구성해서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그런 얘기도 있었단 말입니다. 그전에 의원 방에 모 의원이 뭔가 어떤 제의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봤을 때 그 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만한 그런 제의이기 때문에 소위 비명계라고 하는 이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도 어느 정도 이것이 수용이 되면 당이 통합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겠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겠다. 또 부결이 되겠다는 그런 기대가 있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그 제의는 무엇이었던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제의를 한 분과 그 제의 내용이나 이런 거는 지금 남아있는 거네요.
▶ 박범계 : 남아 있죠. 그 의원들 방에 다 남아 있고 그 부분은 해명을 들어야 됩니다. 개인 의원의 소신이겠지만 적어도 그것이 단순한 개인 의원의 어떤 소신 정도로만 얘기하기에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제안이었고 그 정도는 충분히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당대표 단식하는 데 찾아가서 대화를 나눈 거고 그거보다 더 깊은 얘기들이 있다면 그것 역시 숨기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당대표로서 이제는 우리 의원들, 우리 당원들의 재신임을 다시 분명하게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우리도 그렇게 재신임을 해야 하고 그런 속에서 당의 어떤 기강과 혁신에 대한 그런 본인의 어떤 입장들을 분명히 밝히고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최고위가 가결표를 던진 것에 관해서 해당행위라고 했단 말이죠.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거 종합해서 들어보면 비명계가 뭔가 공모를 했다는 의심도 갖고 계시는 겁니까?
▶ 박범계 : 1차와 2차의 기권표의 성격은 조금 다릅니다, 1차하고 2차하고. 흔들리는 양심일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어찌됐든 의견이 적어도 국민의힘이 가고자 하는 박수칠 만한 일에 어찌됐든 적극적 동의든 소극적 동의든 그 숫자가 비슷비슷한 걸로 봐서는 이것이 소위 공모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우리 진행자께서. 거기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우연치고는 너무 일치하고 있다. 그래서 그분들의 생각이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자체적으로 주말마다 했던 그런 집회들.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했던 야당을 겨냥한 어마무시한 말들. 어제 한동훈 장관의 정말 오만방자하기 이를 데 없는 피의사실 공표죠. 왜냐하면 체포동의안 설명을 할 때 구속영장을 첨부자료로 의원들에게 알려주지만 거기에 증거의 내용들은 따라나오지 않는 거거든요. 제가 법무부 장관 할 때 증거의 개요들을 제가 보고 받지 못했단 말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언제나 증거를 다 설명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유죄의 심증을 주기 위한 것이죠. 단순한 검사들을 대행해서 검사들의 대표자로서 단순히 알리는 설명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그런 태도를 보고서도 변함이 없는 그분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점에 대해서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고 더 사실 정말 깊이깊이. 이런 정치를 이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그런 어떤 자성의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범계 :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강시사] 박범계 “체포안 가결 참담…입당 러시 있을 것”
-
- 입력 2023-09-22 10:14:28
- ‘가결’ 결과 예상 못해...“참담하기 이를 데 없어”
- 완전한 검찰 독재국가...검찰권 남용 절대 동의 못해
- 가결 표 던진 의원들, 국민의힘 박수 받은 표결 행위
- 이재명 중심 단결...더 잘 대응하기 위해 단식 중단해야
- 당 통합적 운영 논의해놓고 부결? 의문 가질 수밖에
- 가표 던진 의원들, 침묵 속에 숨지 말고 입장 밝혀야
- 한동훈, 오만방자한 피의사실 공표 보며 참담한 마음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22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쌍방울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어제 가결됐고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민주당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범계 :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안녕하신 상황은 지금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
▶ 박범계 : 맞습니다.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최경영 : 결과는 예상하셨어요?
▶ 박범계 :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 최경영 : 부결로 예상을 하셨군요.
▶ 박범계 :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결이 되지 않을까 그런 희망섞인 기대를 했는데 조금 표결 직전에 술렁술렁거리고 상황이 안 좋다는 그런 분위기들은 전달되기는 됐었습니다.
▷ 최경영 : 가결이 왜 됐을까요?
▶ 박범계 : 지난번 1차 구속영장 청구 체포동의안 때와 지금 2차 가결시에 비교를 해보면 거의 한 39명 정도의 생각이 바뀌지 않은 의원들이 당내에 계시지 않는가. 저희들이 이재명 당대표의 단식이 있었고 또 시국을 걱정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국정 파탄을 걱정하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걱정하는 그런 촛불집회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열었고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그저께 열었거든요. 그리고 의총에서 당론은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부결을 요구하는 원내대표의 얘기도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이재명 당대표 또 민주당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른 의원들이 계시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부결이 꼭 됐었어야 한다. 박범계 의원님은 그런 생각이시잖아요.
▶ 박범계 : 물론입니다. 제가 많이 강하게 주장했죠.
▷ 최경영 : 왜 그런 판단을 하시는 겁니까?
▶ 박범계 : 1차 체포동의안과 2차 체포동의안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 그리고 검찰의 지속적이고 정말 어떻게 보면 거의 패륜적이라고 할 수사의 어떤 여러 가지 헌법 원칙을 어긴 것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라는 거는 소위 공산 전체주의 세력. 또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는 그리고 민생에 대해서 재정 건전성 타령을 하면서 전혀 손을 거의 놓다시피 하는 어떤 무능의 극치. 일방적인 통치. 그거에 검찰의 수사가 1년 반 이상 이루어졌고 단식을 하는 피의자를 1시간 50분 더 조사하기 위해서 내일모레 또 나와라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특히 어제 한동훈 장관의 체포동의안 설명에 전적인 태도와 내용과 분량, 시간 이런 걸 합쳐보면 저희들이 규정하고 있는 완전한 검찰 독재국가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제2차 구속영장 청구가 검찰권의 남용 또 피의자 이재명의 방어권에 대한 침탈. 완전한 무시기 때문에 여기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제가 뭐 아가리라는 표현까지 썼지 않습니까? 뭐 미리 준비한 말도 아닌데. 그런데 어찌됐든 그 29분의 가표를 던진 분들이 국민의힘이 박수칠 만한, 박수를 받은 그런 표결 행위에 나섰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죠.
▷ 최경영 : 명백한 정치탄압에 동조했다 이렇게 지금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건데 그 결과적으로 지금 방금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러나 이 결과로 민주당의 친명계는 몰락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정치적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범계 : 그것은 그분의 바람일 거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이런 일부 소수파 소수 의원들이 정말 국민의힘의 숫자를 빌려서 일종의 거기에 가담하고 편승한 행위가 있었지만 거기에 실망한 민주당원들의 탈당 행위도 있었지만 거꾸로 탈당은 안 된다. 입당해서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윤석열 검찰독재에 대해서 정말 심판을 해야 한다는 그런 입당 행렬도 지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거는 오늘부터 완전히 입당. 당을 근본적으로 바꾸자. 당을 혁신의 동력을 다시 세우자라는 그런 당원 민주주의 이름 하에 입당 러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런 얘기하는 것은 자기의 바람일 뿐 전혀 현실성이 없는 얘기입니다.
▷ 최경영 : 김재원 최고위원의 말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반론을 또 여쭤볼게요. 구속영장이 기각돼도 이재명 당대표가 입은 정치적인 손해는 너무 크기 때문에 폐위된 연산군처럼 지낼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 박범계 : 어제 최고위원회 결과를 보시면 아실 텐데 제가 잠시 최고위원회도 참석을 했었는데요. 몇 시간 동안에 난상토론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어쨌든 가표를 던진 의원들의 행위는 해당 행위고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통합한다. 그리고 당을 지키겠다. 당의 안정을 회복하겠다 이런 얘기는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그 지지를 확고히 하고 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당을 정말 압도적 민주주의와 혁신의 기치를 내건 압도적 그런 다수의 흐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결의거든요. 그래서 지금 김 최고의 그런 말은 뭐 우리 현실을 잘 모르는 말이고 오늘 한번 지켜보시죠. 입당 러시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금 중요한 것은 이재명 당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서 본인의 방어권이 얼마나 침해되고 있는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전혀, 검찰이라는 무도한 수사에 자신의 기본권이 얼마나 침해받고 있는지를 잘 대응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은 중단해야 한다. 지금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총사퇴를 했단 말이죠.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민주당이. 단기적으로는?
▶ 박범계 : 방금 말씀드렸듯이 최고위원회 의결이 있었기 때문에 첫째는 저는 어제 한 두 분 정도가 사실상 가표를 던졌다고 자인하는 듯한 그런 발언. 표의 가부 여부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당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그런 내용들이 두 분 정도 발언이 있었지만 나머지 분들은 침묵으로 뒤에 숨어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왜 당이 그런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그런 속에서 민주당의 어떤 전체적인 지금의 정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흐름을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고 더욱 강조합니다만 어찌됐든 이재명 당대표께서 단식을 중단하고 자신의 방어권을 어떻게 법원에 호소할 것인지 그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직전에 국회에서 표결을 하기 직전에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서 어떤 얘기를, 박광온 원내대표가 어떤 요구를 했습니까? 떠도는 내용 혹시 보셨나요?
▶ 박범계 : 내용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거는 사실입니까? 아니면 사실과 다릅니까?
▶ 박범계 : 그거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런 내용들이 의원들 사이에 설왕설래 하고 있고 당원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어찌됐든 숨길 수 없는 노릇이거든요. 이재명 당대표를 찾아갔지 않았습니까, 박광온 원내대표께서. 그리고 그 뒤에 의총에서 보고가 있었죠. 당을 통합적 기구를 구성해서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그런 얘기도 있었단 말입니다. 그전에 의원 방에 모 의원이 뭔가 어떤 제의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봤을 때 그 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만한 그런 제의이기 때문에 소위 비명계라고 하는 이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도 어느 정도 이것이 수용이 되면 당이 통합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겠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겠다. 또 부결이 되겠다는 그런 기대가 있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그 제의는 무엇이었던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제의를 한 분과 그 제의 내용이나 이런 거는 지금 남아있는 거네요.
▶ 박범계 : 남아 있죠. 그 의원들 방에 다 남아 있고 그 부분은 해명을 들어야 됩니다. 개인 의원의 소신이겠지만 적어도 그것이 단순한 개인 의원의 어떤 소신 정도로만 얘기하기에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제안이었고 그 정도는 충분히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당대표 단식하는 데 찾아가서 대화를 나눈 거고 그거보다 더 깊은 얘기들이 있다면 그것 역시 숨기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당대표로서 이제는 우리 의원들, 우리 당원들의 재신임을 다시 분명하게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우리도 그렇게 재신임을 해야 하고 그런 속에서 당의 어떤 기강과 혁신에 대한 그런 본인의 어떤 입장들을 분명히 밝히고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최고위가 가결표를 던진 것에 관해서 해당행위라고 했단 말이죠.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거 종합해서 들어보면 비명계가 뭔가 공모를 했다는 의심도 갖고 계시는 겁니까?
▶ 박범계 : 1차와 2차의 기권표의 성격은 조금 다릅니다, 1차하고 2차하고. 흔들리는 양심일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어찌됐든 의견이 적어도 국민의힘이 가고자 하는 박수칠 만한 일에 어찌됐든 적극적 동의든 소극적 동의든 그 숫자가 비슷비슷한 걸로 봐서는 이것이 소위 공모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우리 진행자께서. 거기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우연치고는 너무 일치하고 있다. 그래서 그분들의 생각이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자체적으로 주말마다 했던 그런 집회들.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했던 야당을 겨냥한 어마무시한 말들. 어제 한동훈 장관의 정말 오만방자하기 이를 데 없는 피의사실 공표죠. 왜냐하면 체포동의안 설명을 할 때 구속영장을 첨부자료로 의원들에게 알려주지만 거기에 증거의 내용들은 따라나오지 않는 거거든요. 제가 법무부 장관 할 때 증거의 개요들을 제가 보고 받지 못했단 말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언제나 증거를 다 설명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유죄의 심증을 주기 위한 것이죠. 단순한 검사들을 대행해서 검사들의 대표자로서 단순히 알리는 설명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그런 태도를 보고서도 변함이 없는 그분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점에 대해서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고 더 사실 정말 깊이깊이. 이런 정치를 이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그런 어떤 자성의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범계 : 감사합니다.
- 완전한 검찰 독재국가...검찰권 남용 절대 동의 못해
- 가결 표 던진 의원들, 국민의힘 박수 받은 표결 행위
- 이재명 중심 단결...더 잘 대응하기 위해 단식 중단해야
- 당 통합적 운영 논의해놓고 부결? 의문 가질 수밖에
- 가표 던진 의원들, 침묵 속에 숨지 말고 입장 밝혀야
- 한동훈, 오만방자한 피의사실 공표 보며 참담한 마음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9월 22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쌍방울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어제 가결됐고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민주당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범계 :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안녕하신 상황은 지금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
▶ 박범계 : 맞습니다.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최경영 : 결과는 예상하셨어요?
▶ 박범계 :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 최경영 : 부결로 예상을 하셨군요.
▶ 박범계 :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결이 되지 않을까 그런 희망섞인 기대를 했는데 조금 표결 직전에 술렁술렁거리고 상황이 안 좋다는 그런 분위기들은 전달되기는 됐었습니다.
▷ 최경영 : 가결이 왜 됐을까요?
▶ 박범계 : 지난번 1차 구속영장 청구 체포동의안 때와 지금 2차 가결시에 비교를 해보면 거의 한 39명 정도의 생각이 바뀌지 않은 의원들이 당내에 계시지 않는가. 저희들이 이재명 당대표의 단식이 있었고 또 시국을 걱정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국정 파탄을 걱정하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걱정하는 그런 촛불집회 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열었고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그저께 열었거든요. 그리고 의총에서 당론은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부결을 요구하는 원내대표의 얘기도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이재명 당대표 또 민주당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른 의원들이 계시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부결이 꼭 됐었어야 한다. 박범계 의원님은 그런 생각이시잖아요.
▶ 박범계 : 물론입니다. 제가 많이 강하게 주장했죠.
▷ 최경영 : 왜 그런 판단을 하시는 겁니까?
▶ 박범계 : 1차 체포동의안과 2차 체포동의안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 그리고 검찰의 지속적이고 정말 어떻게 보면 거의 패륜적이라고 할 수사의 어떤 여러 가지 헌법 원칙을 어긴 것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라는 거는 소위 공산 전체주의 세력. 또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는 그리고 민생에 대해서 재정 건전성 타령을 하면서 전혀 손을 거의 놓다시피 하는 어떤 무능의 극치. 일방적인 통치. 그거에 검찰의 수사가 1년 반 이상 이루어졌고 단식을 하는 피의자를 1시간 50분 더 조사하기 위해서 내일모레 또 나와라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특히 어제 한동훈 장관의 체포동의안 설명에 전적인 태도와 내용과 분량, 시간 이런 걸 합쳐보면 저희들이 규정하고 있는 완전한 검찰 독재국가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제2차 구속영장 청구가 검찰권의 남용 또 피의자 이재명의 방어권에 대한 침탈. 완전한 무시기 때문에 여기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제가 뭐 아가리라는 표현까지 썼지 않습니까? 뭐 미리 준비한 말도 아닌데. 그런데 어찌됐든 그 29분의 가표를 던진 분들이 국민의힘이 박수칠 만한, 박수를 받은 그런 표결 행위에 나섰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죠.
▷ 최경영 : 명백한 정치탄압에 동조했다 이렇게 지금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건데 그 결과적으로 지금 방금 김재원 최고위원은 그러나 이 결과로 민주당의 친명계는 몰락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정치적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범계 : 그것은 그분의 바람일 거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이런 일부 소수파 소수 의원들이 정말 국민의힘의 숫자를 빌려서 일종의 거기에 가담하고 편승한 행위가 있었지만 거기에 실망한 민주당원들의 탈당 행위도 있었지만 거꾸로 탈당은 안 된다. 입당해서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윤석열 검찰독재에 대해서 정말 심판을 해야 한다는 그런 입당 행렬도 지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거는 오늘부터 완전히 입당. 당을 근본적으로 바꾸자. 당을 혁신의 동력을 다시 세우자라는 그런 당원 민주주의 이름 하에 입당 러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런 얘기하는 것은 자기의 바람일 뿐 전혀 현실성이 없는 얘기입니다.
▷ 최경영 : 김재원 최고위원의 말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반론을 또 여쭤볼게요. 구속영장이 기각돼도 이재명 당대표가 입은 정치적인 손해는 너무 크기 때문에 폐위된 연산군처럼 지낼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 박범계 : 어제 최고위원회 결과를 보시면 아실 텐데 제가 잠시 최고위원회도 참석을 했었는데요. 몇 시간 동안에 난상토론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어쨌든 가표를 던진 의원들의 행위는 해당 행위고 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통합한다. 그리고 당을 지키겠다. 당의 안정을 회복하겠다 이런 얘기는 이재명 당대표를 중심으로 그 지지를 확고히 하고 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당을 정말 압도적 민주주의와 혁신의 기치를 내건 압도적 그런 다수의 흐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결의거든요. 그래서 지금 김 최고의 그런 말은 뭐 우리 현실을 잘 모르는 말이고 오늘 한번 지켜보시죠. 입당 러시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금 중요한 것은 이재명 당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서 본인의 방어권이 얼마나 침해되고 있는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전혀, 검찰이라는 무도한 수사에 자신의 기본권이 얼마나 침해받고 있는지를 잘 대응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그러기 위해서는 단식은 중단해야 한다. 지금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총사퇴를 했단 말이죠.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민주당이. 단기적으로는?
▶ 박범계 : 방금 말씀드렸듯이 최고위원회 의결이 있었기 때문에 첫째는 저는 어제 한 두 분 정도가 사실상 가표를 던졌다고 자인하는 듯한 그런 발언. 표의 가부 여부는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당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그런 내용들이 두 분 정도 발언이 있었지만 나머지 분들은 침묵으로 뒤에 숨어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왜 당이 그런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는 그런 속에서 민주당의 어떤 전체적인 지금의 정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흐름을 잘 정리를 할 필요가 있고 더욱 강조합니다만 어찌됐든 이재명 당대표께서 단식을 중단하고 자신의 방어권을 어떻게 법원에 호소할 것인지 그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직전에 국회에서 표결을 하기 직전에 박광온 원내대표와 만나서 어떤 얘기를, 박광온 원내대표가 어떤 요구를 했습니까? 떠도는 내용 혹시 보셨나요?
▶ 박범계 : 내용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거는 사실입니까? 아니면 사실과 다릅니까?
▶ 박범계 : 그거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런 내용들이 의원들 사이에 설왕설래 하고 있고 당원들에게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어찌됐든 숨길 수 없는 노릇이거든요. 이재명 당대표를 찾아갔지 않았습니까, 박광온 원내대표께서. 그리고 그 뒤에 의총에서 보고가 있었죠. 당을 통합적 기구를 구성해서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그런 얘기도 있었단 말입니다. 그전에 의원 방에 모 의원이 뭔가 어떤 제의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봤을 때 그 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만한 그런 제의이기 때문에 소위 비명계라고 하는 이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도 어느 정도 이것이 수용이 되면 당이 통합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겠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겠다. 또 부결이 되겠다는 그런 기대가 있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그 제의는 무엇이었던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제의를 한 분과 그 제의 내용이나 이런 거는 지금 남아있는 거네요.
▶ 박범계 : 남아 있죠. 그 의원들 방에 다 남아 있고 그 부분은 해명을 들어야 됩니다. 개인 의원의 소신이겠지만 적어도 그것이 단순한 개인 의원의 어떤 소신 정도로만 얘기하기에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제안이었고 그 정도는 충분히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당대표 단식하는 데 찾아가서 대화를 나눈 거고 그거보다 더 깊은 얘기들이 있다면 그것 역시 숨기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당대표로서 이제는 우리 의원들, 우리 당원들의 재신임을 다시 분명하게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우리도 그렇게 재신임을 해야 하고 그런 속에서 당의 어떤 기강과 혁신에 대한 그런 본인의 어떤 입장들을 분명히 밝히고 대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최고위가 가결표를 던진 것에 관해서 해당행위라고 했단 말이죠.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거 종합해서 들어보면 비명계가 뭔가 공모를 했다는 의심도 갖고 계시는 겁니까?
▶ 박범계 : 1차와 2차의 기권표의 성격은 조금 다릅니다, 1차하고 2차하고. 흔들리는 양심일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어찌됐든 의견이 적어도 국민의힘이 가고자 하는 박수칠 만한 일에 어찌됐든 적극적 동의든 소극적 동의든 그 숫자가 비슷비슷한 걸로 봐서는 이것이 소위 공모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우리 진행자께서. 거기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우연치고는 너무 일치하고 있다. 그래서 그분들의 생각이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 그러면 우리가 자체적으로 주말마다 했던 그런 집회들.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했던 야당을 겨냥한 어마무시한 말들. 어제 한동훈 장관의 정말 오만방자하기 이를 데 없는 피의사실 공표죠. 왜냐하면 체포동의안 설명을 할 때 구속영장을 첨부자료로 의원들에게 알려주지만 거기에 증거의 내용들은 따라나오지 않는 거거든요. 제가 법무부 장관 할 때 증거의 개요들을 제가 보고 받지 못했단 말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언제나 증거를 다 설명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유죄의 심증을 주기 위한 것이죠. 단순한 검사들을 대행해서 검사들의 대표자로서 단순히 알리는 설명하는 정도를 넘어서는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그런 태도를 보고서도 변함이 없는 그분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점에 대해서는 참담하기 이를 데 없고 더 사실 정말 깊이깊이. 이런 정치를 이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그런 어떤 자성의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범계 :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