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휩쓸린 80대 실종 여성, 12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23.09.22 (15:57) 수정 2023.09.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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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80대 여성이 실종 1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어제(21일) 새벽 3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80대 여성 A 씨가 집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이날 오전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집 주변 CCTV를 확인하던 중 주정차 단속 카메라에 A 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하천에 휩쓸리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집중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12시간 만인 어제 오후 3시쯤, 최초 실종된 곳에서 100여m 떨어진 하천 다리 구조물에 기대어 있던 A 씨를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A 씨는 찰과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당시 A 씨가 휩쓸린 하천의 수위는 밤 사이 내린 비로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 있었습니다.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강한 물살에 실종자가 하류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오전에 비가 그친 덕분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창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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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 휩쓸린 80대 실종 여성, 12시간 만에 구조
    • 입력 2023-09-22 15:57:08
    • 수정2023-09-22 15:58:24
    사회
경남 창원에서 80대 여성이 실종 12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어제(21일) 새벽 3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80대 여성 A 씨가 집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이날 오전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집 주변 CCTV를 확인하던 중 주정차 단속 카메라에 A 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하천에 휩쓸리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집중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12시간 만인 어제 오후 3시쯤, 최초 실종된 곳에서 100여m 떨어진 하천 다리 구조물에 기대어 있던 A 씨를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A 씨는 찰과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당시 A 씨가 휩쓸린 하천의 수위는 밤 사이 내린 비로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 있었습니다.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강한 물살에 실종자가 하류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오전에 비가 그친 덕분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창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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