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노조 “괴롭힘 가해자 징계 대신 승진…군산농협 규탄”

입력 2023.09.22 (15:58) 수정 2023.09.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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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노조는 군산농협과 농협중앙회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에 대한 징계는 외면한 채 농협 내 최고 직급으로 승진시키려 한다며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2) 전라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임원의 폭언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했고 농협중앙회도 감사를 통해 이를 확인했지만, 징계위원회조차 열지 않은 결과 가해자가 승진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과 친·인척이 개입된 입찰 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합장 소송비 등 천만 원이 넘는 변호사 비용 등을 농협이 부담한 사실이 중앙회 감사에서도 드러났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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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노조 “괴롭힘 가해자 징계 대신 승진…군산농협 규탄”
    • 입력 2023-09-22 15:58:00
    • 수정2023-09-22 16:23:17
    전주
농협노조는 군산농협과 농협중앙회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에 대한 징계는 외면한 채 농협 내 최고 직급으로 승진시키려 한다며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2) 전라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임원의 폭언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했고 농협중앙회도 감사를 통해 이를 확인했지만, 징계위원회조차 열지 않은 결과 가해자가 승진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과 친·인척이 개입된 입찰 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합장 소송비 등 천만 원이 넘는 변호사 비용 등을 농협이 부담한 사실이 중앙회 감사에서도 드러났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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