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장 “이영승 교사 사망 사건, 학부모 강요 여부 수사”
입력 2023.09.22 (15:58)
수정 2023.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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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2년 전 숨진 초등학교 교사 이영승 씨 사건과 관련해 교사가 치료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강요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어제(21일) 열린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청 감사에서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가 상당히 확인된 걸로 알고 있다”며 “(학부모가) 통화를 얼마 동안 몇 번을 했고, 치료비 50만 원을 8회에 걸쳐 400만 원을 받은 부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선생님 입장에서 도의적 책임으로 치료비를 냈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강요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숨진 이영승 교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호원초등학교 학부모 3명을 그제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또 이 청장은 최근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에 “LH에서 전국 20개 지구에 대해 수사 의뢰했고 경기북부청은 그중 6개 지구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LH 본사와 지역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설계사·시공사·감리사·구조설계사 등에 대한 과정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해선 “검사의 보완 수사 요구 사항에 대해 거의 수사를 완료했고, 그간의 수사 사항을 정리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청장은 어제(21일) 열린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청 감사에서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가 상당히 확인된 걸로 알고 있다”며 “(학부모가) 통화를 얼마 동안 몇 번을 했고, 치료비 50만 원을 8회에 걸쳐 400만 원을 받은 부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선생님 입장에서 도의적 책임으로 치료비를 냈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강요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숨진 이영승 교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호원초등학교 학부모 3명을 그제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또 이 청장은 최근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에 “LH에서 전국 20개 지구에 대해 수사 의뢰했고 경기북부청은 그중 6개 지구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LH 본사와 지역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설계사·시공사·감리사·구조설계사 등에 대한 과정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해선 “검사의 보완 수사 요구 사항에 대해 거의 수사를 완료했고, 그간의 수사 사항을 정리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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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2 16:00:58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2년 전 숨진 초등학교 교사 이영승 씨 사건과 관련해 교사가 치료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학부모의 강요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어제(21일) 열린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청 감사에서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가 상당히 확인된 걸로 알고 있다”며 “(학부모가) 통화를 얼마 동안 몇 번을 했고, 치료비 50만 원을 8회에 걸쳐 400만 원을 받은 부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선생님 입장에서 도의적 책임으로 치료비를 냈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강요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숨진 이영승 교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호원초등학교 학부모 3명을 그제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또 이 청장은 최근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에 “LH에서 전국 20개 지구에 대해 수사 의뢰했고 경기북부청은 그중 6개 지구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LH 본사와 지역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설계사·시공사·감리사·구조설계사 등에 대한 과정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해선 “검사의 보완 수사 요구 사항에 대해 거의 수사를 완료했고, 그간의 수사 사항을 정리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청장은 어제(21일) 열린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청 감사에서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가 상당히 확인된 걸로 알고 있다”며 “(학부모가) 통화를 얼마 동안 몇 번을 했고, 치료비 50만 원을 8회에 걸쳐 400만 원을 받은 부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선생님 입장에서 도의적 책임으로 치료비를 냈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지만, 강요에 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교육청은 숨진 이영승 교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호원초등학교 학부모 3명을 그제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또 이 청장은 최근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건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에 “LH에서 전국 20개 지구에 대해 수사 의뢰했고 경기북부청은 그중 6개 지구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LH 본사와 지역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설계사·시공사·감리사·구조설계사 등에 대한 과정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해선 “검사의 보완 수사 요구 사항에 대해 거의 수사를 완료했고, 그간의 수사 사항을 정리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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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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