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구서 민생행보…용산차출설은 오히려 확산
입력 2023.09.22 (21:47)
수정 2023.09.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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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에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 참모들을 총선에 차출한다는 언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용산 차출설이 오히려 더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 9일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았습니다.
오전에는 지역 경제인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매천시장과 서문시장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세를 모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열심히 활동하는 정치인이 지지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당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최근 제기된 용산 차출설을 일축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지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은 다 출마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용산에서 나왔든 대구에서 나왔든 광주에서 나왔든 상관없이 모두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30명이라는 숫자와 지역까지 거론되는 등 용산 차출설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현역 의원들의 동요가 심각하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준석/前 국민의힘 대표/지난 20일/CBS 김현정의 뉴스쇼 : "대통령실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저 호남 출마하겠습니다, 이럴 사람 없거든요. 영남, (서울) 강남, 그런 거 노리고 보통 이야기하는 것일텐데..."]
용산 차출설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아직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추석 민심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에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 참모들을 총선에 차출한다는 언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용산 차출설이 오히려 더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 9일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았습니다.
오전에는 지역 경제인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매천시장과 서문시장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세를 모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열심히 활동하는 정치인이 지지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당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최근 제기된 용산 차출설을 일축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지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은 다 출마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용산에서 나왔든 대구에서 나왔든 광주에서 나왔든 상관없이 모두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30명이라는 숫자와 지역까지 거론되는 등 용산 차출설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현역 의원들의 동요가 심각하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준석/前 국민의힘 대표/지난 20일/CBS 김현정의 뉴스쇼 : "대통령실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저 호남 출마하겠습니다, 이럴 사람 없거든요. 영남, (서울) 강남, 그런 거 노리고 보통 이야기하는 것일텐데..."]
용산 차출설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아직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추석 민심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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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2 2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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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에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 참모들을 총선에 차출한다는 언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용산 차출설이 오히려 더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 9일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았습니다.
오전에는 지역 경제인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매천시장과 서문시장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세를 모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열심히 활동하는 정치인이 지지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당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최근 제기된 용산 차출설을 일축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지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은 다 출마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용산에서 나왔든 대구에서 나왔든 광주에서 나왔든 상관없이 모두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30명이라는 숫자와 지역까지 거론되는 등 용산 차출설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현역 의원들의 동요가 심각하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준석/前 국민의힘 대표/지난 20일/CBS 김현정의 뉴스쇼 : "대통령실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저 호남 출마하겠습니다, 이럴 사람 없거든요. 영남, (서울) 강남, 그런 거 노리고 보통 이야기하는 것일텐데..."]
용산 차출설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아직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추석 민심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에서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 참모들을 총선에 차출한다는 언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용산 차출설이 오히려 더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 9일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았습니다.
오전에는 지역 경제인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매천시장과 서문시장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세를 모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열심히 활동하는 정치인이 지지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당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최근 제기된 용산 차출설을 일축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지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들은 다 출마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용산에서 나왔든 대구에서 나왔든 광주에서 나왔든 상관없이 모두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30명이라는 숫자와 지역까지 거론되는 등 용산 차출설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지난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현역 의원들의 동요가 심각하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준석/前 국민의힘 대표/지난 20일/CBS 김현정의 뉴스쇼 : "대통령실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저 호남 출마하겠습니다, 이럴 사람 없거든요. 영남, (서울) 강남, 그런 거 노리고 보통 이야기하는 것일텐데..."]
용산 차출설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아직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추석 민심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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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윤 기자 seagard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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