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사 부족에 버스 사업 폐지·감편

입력 2023.09.22 (23:38) 수정 2023.09.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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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기사 부족으로 지방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버스 사업 폐지와 운행 편수 감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 있는 버스 회사입니다.

평일 하루 400명 정도 이용하는 노선도 있지만 오는 12월 버스 사업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운전기사 부족이 주된 이유입니다.

도쿄의 이 버스 회사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한때 25명이던 기사가 고령 등으로 퇴직해 지금은 15명.

평균 연령은 65살이나 됩니다.

상황이 이렇자 버스 회사들마다 인력 확보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 버스 회사의 채용 공고 문구는 '인재 부족, 이대로는 위험합니다'.

계열사 열차 내 광고 전체를 채용 공고로 채우고 힘든 상황을 솔직하게 호소합니다.

이런 버스도 등장했습니다.

모델은 현역 기사들로, 이색적인 광고로 직장 분위기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국토교통성은 외국인도 버스 운전기사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정 검토에 나섰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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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기사 부족에 버스 사업 폐지·감편
    • 입력 2023-09-22 23:38:01
    • 수정2023-09-22 23:44:31
    뉴스라인 W
[앵커]

운전기사 부족으로 지방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버스 사업 폐지와 운행 편수 감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 있는 버스 회사입니다.

평일 하루 400명 정도 이용하는 노선도 있지만 오는 12월 버스 사업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운전기사 부족이 주된 이유입니다.

도쿄의 이 버스 회사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한때 25명이던 기사가 고령 등으로 퇴직해 지금은 15명.

평균 연령은 65살이나 됩니다.

상황이 이렇자 버스 회사들마다 인력 확보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 버스 회사의 채용 공고 문구는 '인재 부족, 이대로는 위험합니다'.

계열사 열차 내 광고 전체를 채용 공고로 채우고 힘든 상황을 솔직하게 호소합니다.

이런 버스도 등장했습니다.

모델은 현역 기사들로, 이색적인 광고로 직장 분위기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국토교통성은 외국인도 버스 운전기사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정 검토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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