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중관계 발전”…시진핑 주석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파트너”

입력 2023.09.23 (19:10) 수정 2023.09.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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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상호 존중·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3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역내 긴장 고조는 물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공급망 변화 및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윤석열 대통령님의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면서, “고위급 교류, 소통의 원활한 지속은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웃 국가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화답하면서,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중요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면서 “중한 관계는 두 나라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발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의 양자 면담은 20여 분가량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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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3 19:10:44
    • 수정2023-09-23 19:13:10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상호 존중·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3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서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역내 긴장 고조는 물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공급망 변화 및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윤석열 대통령님의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면서, “고위급 교류, 소통의 원활한 지속은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웃 국가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화답하면서,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중요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면서 “중한 관계는 두 나라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발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의 양자 면담은 20여 분가량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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