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문화 알려요”…제주해녀축제 ‘개막’
입력 2023.09.23 (20:32)
수정 2023.09.23 (2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기리는 제6회 해녀의 날입니다.
해녀의 날을 맞아 전국 해녀 60여 명이 함께한 제주해녀축제를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일일 해녀로 변신합니다.
해녀복을 입고 노란 테왁까지 챙긴 뒤 바다로 향합니다.
바닷속 뿔소라를 잡으려 가쁜 숨을 내쉬며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를 몇 차례, 뿔소라 잡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음꽃을 피웁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제주해녀축젭니다.
[김희영/충남 천안시 : "손을 뻗었는데 쉽게 안 잡혀서 힘들었는데, 해녀 삼춘이 옆에서 잡아주셔서 (소라) 3마리 잡았고요. 잡고 나니까 지금 엄청 뿌듯해요."]
축제장에는 체험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들도 마련됐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해녀 문화를 접하면서 척박한 제주를 일궈 온 해녀들의 삶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동휘·정예지/충남 천안시 : "해녀 문화나 해녀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와서 즐기고 먹고 하다 보니까 해녀에 대한 것들이 더 다가오게 되고,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강원과 경북, 울산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해녀 60여 명도 함께했습니다.
해녀들은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배춘자·김말래/경북 영덕군 해녀 : "(많은 사람들이) 여기 문화도 우리가 알고 우리 해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같이 참여를 했으면 진짜 좋겠습니다."]
천상의 소리 숨비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다는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제주해녀축제는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오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기리는 제6회 해녀의 날입니다.
해녀의 날을 맞아 전국 해녀 60여 명이 함께한 제주해녀축제를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일일 해녀로 변신합니다.
해녀복을 입고 노란 테왁까지 챙긴 뒤 바다로 향합니다.
바닷속 뿔소라를 잡으려 가쁜 숨을 내쉬며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를 몇 차례, 뿔소라 잡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음꽃을 피웁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제주해녀축젭니다.
[김희영/충남 천안시 : "손을 뻗었는데 쉽게 안 잡혀서 힘들었는데, 해녀 삼춘이 옆에서 잡아주셔서 (소라) 3마리 잡았고요. 잡고 나니까 지금 엄청 뿌듯해요."]
축제장에는 체험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들도 마련됐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해녀 문화를 접하면서 척박한 제주를 일궈 온 해녀들의 삶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동휘·정예지/충남 천안시 : "해녀 문화나 해녀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와서 즐기고 먹고 하다 보니까 해녀에 대한 것들이 더 다가오게 되고,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강원과 경북, 울산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해녀 60여 명도 함께했습니다.
해녀들은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배춘자·김말래/경북 영덕군 해녀 : "(많은 사람들이) 여기 문화도 우리가 알고 우리 해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같이 참여를 했으면 진짜 좋겠습니다."]
천상의 소리 숨비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다는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제주해녀축제는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라져가는 문화 알려요”…제주해녀축제 ‘개막’
-
- 입력 2023-09-23 20:32:19
- 수정2023-09-23 20:54:33
[앵커]
오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기리는 제6회 해녀의 날입니다.
해녀의 날을 맞아 전국 해녀 60여 명이 함께한 제주해녀축제를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일일 해녀로 변신합니다.
해녀복을 입고 노란 테왁까지 챙긴 뒤 바다로 향합니다.
바닷속 뿔소라를 잡으려 가쁜 숨을 내쉬며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를 몇 차례, 뿔소라 잡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음꽃을 피웁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제주해녀축젭니다.
[김희영/충남 천안시 : "손을 뻗었는데 쉽게 안 잡혀서 힘들었는데, 해녀 삼춘이 옆에서 잡아주셔서 (소라) 3마리 잡았고요. 잡고 나니까 지금 엄청 뿌듯해요."]
축제장에는 체험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들도 마련됐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해녀 문화를 접하면서 척박한 제주를 일궈 온 해녀들의 삶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동휘·정예지/충남 천안시 : "해녀 문화나 해녀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와서 즐기고 먹고 하다 보니까 해녀에 대한 것들이 더 다가오게 되고,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강원과 경북, 울산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해녀 60여 명도 함께했습니다.
해녀들은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배춘자·김말래/경북 영덕군 해녀 : "(많은 사람들이) 여기 문화도 우리가 알고 우리 해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같이 참여를 했으면 진짜 좋겠습니다."]
천상의 소리 숨비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다는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제주해녀축제는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오늘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기리는 제6회 해녀의 날입니다.
해녀의 날을 맞아 전국 해녀 60여 명이 함께한 제주해녀축제를 나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일일 해녀로 변신합니다.
해녀복을 입고 노란 테왁까지 챙긴 뒤 바다로 향합니다.
바닷속 뿔소라를 잡으려 가쁜 숨을 내쉬며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기를 몇 차례, 뿔소라 잡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음꽃을 피웁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알리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제주해녀축젭니다.
[김희영/충남 천안시 : "손을 뻗었는데 쉽게 안 잡혀서 힘들었는데, 해녀 삼춘이 옆에서 잡아주셔서 (소라) 3마리 잡았고요. 잡고 나니까 지금 엄청 뿌듯해요."]
축제장에는 체험과 함께 다채로운 전시들도 마련됐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해녀 문화를 접하면서 척박한 제주를 일궈 온 해녀들의 삶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정동휘·정예지/충남 천안시 : "해녀 문화나 해녀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와서 즐기고 먹고 하다 보니까 해녀에 대한 것들이 더 다가오게 되고,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강원과 경북, 울산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해녀 60여 명도 함께했습니다.
해녀들은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배춘자·김말래/경북 영덕군 해녀 : "(많은 사람들이) 여기 문화도 우리가 알고 우리 해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같이 참여를 했으면 진짜 좋겠습니다."]
천상의 소리 숨비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다는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제주해녀축제는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
-
나종훈 기자 na@kbs.co.kr
나종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