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16일간의 열전 돌입

입력 2023.09.24 (00:06) 수정 2023.09.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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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성대한 막을 올리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개최국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과 우리나라의 한덕수 국무총리 등 각국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개막식은 실제 불꽃놀이를 없애고 이를 3차원 디지털 영상과 증강 현실 기술로 구현하는 등 친환경, 최첨단으로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를 도쿄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왕순과 함께 경기장 밖에서부터 가상현실로 달려온 '디지털 인간'이 함께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금메달 50개 이상으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는 우리 선수단은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과 수영 경영의 김서영이 공동 기수를 맡아 1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5년만에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 복귀한 북한은 7번째로, 개최국 중국은 45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지는 오늘(24일) 근대 5종 또는 태권도 품새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자 수영 간판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 중국의 판잔러와 금메달 획득을 놓고 경쟁하고, 여자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와 최인정도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이며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은 바레인을 상대로 3차전을 치릅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이강인도 빠르면 오늘 바레인전에 출전해 황선홍 감독의 공격 전술을 실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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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16일간의 열전 돌입
    • 입력 2023-09-24 00:06:05
    • 수정2023-09-24 08:08:24
    아시안게임 뉴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성대한 막을 올리고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개최국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과 우리나라의 한덕수 국무총리 등 각국의 주요인사가 참석한 개막식은 실제 불꽃놀이를 없애고 이를 3차원 디지털 영상과 증강 현실 기술로 구현하는 등 친환경, 최첨단으로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를 도쿄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왕순과 함께 경기장 밖에서부터 가상현실로 달려온 '디지털 인간'이 함께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금메달 50개 이상으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는 우리 선수단은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과 수영 경영의 김서영이 공동 기수를 맡아 1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5년만에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 복귀한 북한은 7번째로, 개최국 중국은 45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지는 오늘(24일) 근대 5종 또는 태권도 품새에서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자 수영 간판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 중국의 판잔러와 금메달 획득을 놓고 경쟁하고, 여자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와 최인정도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이며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은 바레인을 상대로 3차전을 치릅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이강인도 빠르면 오늘 바레인전에 출전해 황선홍 감독의 공격 전술을 실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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