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첫 종목인 100m 동메달 “아쉬움 남지만 남은 종목 집중”

입력 2023.09.25 (06:09) 수정 2023.09.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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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황선우는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 첫 종목부터 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황선우는 아쉬움은 조금 남지만 오늘 열리는 계영 800m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선을 전체 2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5번 레인에서 결승을 치렀습니다.

처음 출전한 떨리는 아시안게임이었지만, 황선우는 0.62초의 좋은 반응 속도로 출발했습니다.

3번 레인에서 라이벌 판잔러가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황선우도 역영을 펼치며 3위로 50m 구간을 통과했습니다.

황선우는 레이스 후반부에 더욱 힘을 내며 페이스를 올렸고, 48초 04, 3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박태환에 이어 황선우가 두 번째입니다.

판잔러가 아시아 기록으로 1위를 왕하오위가 황선우에 불과 0.02초 앞서며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황선우는 남은 종목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생각했던 것보다는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인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한데, 빨리 이 결과를 만족하면서 털어버리고, (계영) 800m와 제 개인 종목인 자유형 200m에 집중해야 될 것 같아요."]

한국 배영의 최강자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 54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주호/수영 국가대표 : "이리에(2위) 선수까지는 어떻게 열심히 했으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남은 경기들 많으니까 제가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황선우를 앞세운 대표팀은 오늘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고, 자카르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서영도 여자 개인혼영 200m에 나섭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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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 첫 종목인 100m 동메달 “아쉬움 남지만 남은 종목 집중”
    • 입력 2023-09-25 06:09:42
    • 수정2023-09-25 0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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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수영의 간판 스타 황선우는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 첫 종목부터 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황선우는 아쉬움은 조금 남지만 오늘 열리는 계영 800m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선을 전체 2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5번 레인에서 결승을 치렀습니다.

처음 출전한 떨리는 아시안게임이었지만, 황선우는 0.62초의 좋은 반응 속도로 출발했습니다.

3번 레인에서 라이벌 판잔러가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황선우도 역영을 펼치며 3위로 50m 구간을 통과했습니다.

황선우는 레이스 후반부에 더욱 힘을 내며 페이스를 올렸고, 48초 04, 3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박태환에 이어 황선우가 두 번째입니다.

판잔러가 아시아 기록으로 1위를 왕하오위가 황선우에 불과 0.02초 앞서며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황선우는 남은 종목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생각했던 것보다는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인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한데, 빨리 이 결과를 만족하면서 털어버리고, (계영) 800m와 제 개인 종목인 자유형 200m에 집중해야 될 것 같아요."]

한국 배영의 최강자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 54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주호/수영 국가대표 : "이리에(2위) 선수까지는 어떻게 열심히 했으면 이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남은 경기들 많으니까 제가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황선우를 앞세운 대표팀은 오늘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하고, 자카르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서영도 여자 개인혼영 200m에 나섭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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