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주택 노후 난방설비 교체 비용 최대 90% 지원

입력 2023.09.25 (07:49) 수정 2023.09.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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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역난방·중앙난방 방식을 이용하는 공동주택의 노후 난방설비 교체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겠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공동주택의 난방방식 중 지역난방이 27%, 중앙난방이 4%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중앙난방의 경우 대부분 준공 후 20년이 지난 건물에 설치돼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곳이 많다며 비용 지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임대 공동주택이 폐열회수기를 설치하면 설치비의 최대 90%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폐열회수기는 굴뚝으로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폐열을 온수에 활용해 연료비를 절감하는 설비입니다.

또 서울시는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 내 증기보일러의 스팀트랩 교체 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팀트랩은 증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응축수를 외부로 배출할 때 생기는 열손실을 방지하는 설비입니다.

아울러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급탕에 사용하는 예열 열교환기 설치와 차압유량조절밸브 교체, 고온부 및 배관의 보온재 보강 비용을 각각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중복 신청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 내(seoul.go.kr) 고시·공고, 서울시 에너지정보(energyinfo.seoul.go.kr) 누리집,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녹색에너지과(02-2133-3554)로 문의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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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5 07:49:37
    • 수정2023-09-25 07:56:00
    사회
서울시가 지역난방·중앙난방 방식을 이용하는 공동주택의 노후 난방설비 교체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겠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공동주택의 난방방식 중 지역난방이 27%, 중앙난방이 4%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중앙난방의 경우 대부분 준공 후 20년이 지난 건물에 설치돼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곳이 많다며 비용 지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임대 공동주택이 폐열회수기를 설치하면 설치비의 최대 90%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폐열회수기는 굴뚝으로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폐열을 온수에 활용해 연료비를 절감하는 설비입니다.

또 서울시는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 내 증기보일러의 스팀트랩 교체 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팀트랩은 증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응축수를 외부로 배출할 때 생기는 열손실을 방지하는 설비입니다.

아울러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급탕에 사용하는 예열 열교환기 설치와 차압유량조절밸브 교체, 고온부 및 배관의 보온재 보강 비용을 각각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중복 신청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 내(seoul.go.kr) 고시·공고, 서울시 에너지정보(energyinfo.seoul.go.kr) 누리집,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go.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녹색에너지과(02-2133-3554)로 문의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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