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체 분리·교체 자율셔틀…국내 첫 시범운영

입력 2023.09.25 (08:28) 수정 2023.09.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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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율주행차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승용차나 버스를 뛰어넘어 컨테이너 차량처럼 차량 몸체를 자유자재로 분리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가 아산과 세종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개발한 분리형 자율셔틀 차량입니다.

기존의 자율주행차량과 달리 운전대와 차량 몸체가 아예 없는 대신 차량 하단부에 자율주행 센서기술이 집약돼 있습니다.

바퀴 4개가 독립적으로 움직여 360도 회전과 직각 주차도 가능하다보니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차량 몸체를 자율주행 하부구조에서 쉽게 뗐다 붙일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문철우/한국자동차연구원 플랫폼제어연구실 책임연구원 : "고비용이 들어가는 자율주행 차량을 공유형태, 흔히 말하는 카셰어링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면 저비용으로써 서비스 캐빈만 투입함으로써 신규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차량 내부를 무인 가게나 스튜디오처럼 꾸며 쓰는 등 기존 자율주행차량에 비해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아산시 환경과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성능 검증을 위한 시범운행도 진행됩니다.

[문병록/아산시 미래전략과장 :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과 연계해서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승객 운송수단에 머물렀던 자율주행차가 다양한 공공 서비스와 맞춤형 상업 서비스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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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체 분리·교체 자율셔틀…국내 첫 시범운영
    • 입력 2023-09-25 08:28:09
    • 수정2023-09-25 09:03:06
    뉴스광장(대전)
[앵커]

자율주행차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승용차나 버스를 뛰어넘어 컨테이너 차량처럼 차량 몸체를 자유자재로 분리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가 아산과 세종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개발한 분리형 자율셔틀 차량입니다.

기존의 자율주행차량과 달리 운전대와 차량 몸체가 아예 없는 대신 차량 하단부에 자율주행 센서기술이 집약돼 있습니다.

바퀴 4개가 독립적으로 움직여 360도 회전과 직각 주차도 가능하다보니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차량 몸체를 자율주행 하부구조에서 쉽게 뗐다 붙일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문철우/한국자동차연구원 플랫폼제어연구실 책임연구원 : "고비용이 들어가는 자율주행 차량을 공유형태, 흔히 말하는 카셰어링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다면 저비용으로써 서비스 캐빈만 투입함으로써 신규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차량 내부를 무인 가게나 스튜디오처럼 꾸며 쓰는 등 기존 자율주행차량에 비해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아산시 환경과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성능 검증을 위한 시범운행도 진행됩니다.

[문병록/아산시 미래전략과장 :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과 연계해서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승객 운송수단에 머물렀던 자율주행차가 다양한 공공 서비스와 맞춤형 상업 서비스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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