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시민단체, 방송법 개정안 통과 촉구 국회 앞 108배

입력 2023.09.25 (15:34) 수정 2023.09.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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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동시민 사회단체들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108배에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25일)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이 공영방송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오늘 108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언론개혁의 큰 그림,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책무가 또다시 미뤄졌다"면서 "국회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통제, 방송장악을 획책하는 무도한 발걸음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성원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언론자유 이슈를 국회가 등한시하는 사이 행정부 독단의 언론탄압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본회의 의결이) 미뤄지고 또 미뤄지는 사이 EBS KBS MBC 할 것 없이 경영진을 갈아치울 수 있는 이사들이 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법 개정안은 공영방송 이사를 21명으로 확대하고, 이사 추천 단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오늘 국회 본회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9월 처리가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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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5 15:34:28
    • 수정2023-09-25 15:38:10
    문화
언론노동시민 사회단체들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108배에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25일)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이 공영방송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오늘 108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언론개혁의 큰 그림,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책무가 또다시 미뤄졌다"면서 "국회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통제, 방송장악을 획책하는 무도한 발걸음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성원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언론자유 이슈를 국회가 등한시하는 사이 행정부 독단의 언론탄압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본회의 의결이) 미뤄지고 또 미뤄지는 사이 EBS KBS MBC 할 것 없이 경영진을 갈아치울 수 있는 이사들이 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법 개정안은 공영방송 이사를 21명으로 확대하고, 이사 추천 단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오늘 국회 본회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9월 처리가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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