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오데사 대규모 공습…흑해함대 피격 ‘보복’인 듯

입력 2023.09.25 (17:40) 수정 2023.09.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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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 오데사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나흘 연속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공습에 대한 '맞대응', '보복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밤에서 오늘 새벽 사이 오데사 항구에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이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공습 경보가 한 시간 넘게 이어졌고, 최소 5번의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해변에 있는 수십 층짜리 '오데사 호텔' 전체에 불이 붙었습니다. 날이 밝은 뒤 촬영된 사진에는 거의 대부분 건물이 불에 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 호텔이 민간시설이 아닌 군사시설로 활용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잇따라 크림반도를 공격한 뒤 나온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12일 흑해 가스 시추선을 탈환하고 13일 세바스토폴 조선소와 14일 예브파토리아 방공포대를 잇달아 공격했습니다. 이어 20일 흑해함대 지휘사령부와 통신시설을 '스톰 섀도' 미사일로 타격한 것을 시작으로 나흘 연속 크림반도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2일 세바스토폴 항구 인근의 사령부 건물에 대한 공습에선 수십 명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주장했습니다. 빅토르 소콜로프(61) 흑해함대 사령관도 그중 한 명이라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군은 피격 사실을 인정하며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는 '1명 실종'으로 정정했습니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남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강고한 방어선을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쟁연구소, ISW는 "남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역동적"이라며 "현재 베르보베(Verbove)로 진입 중인데 추가 돌파를 이어갈지는 더 지켜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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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25 17: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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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 오데사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나흘 연속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공습에 대한 '맞대응', '보복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밤에서 오늘 새벽 사이 오데사 항구에 러시아 미사일과 드론이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공습 경보가 한 시간 넘게 이어졌고, 최소 5번의 공습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해변에 있는 수십 층짜리 '오데사 호텔' 전체에 불이 붙었습니다. 날이 밝은 뒤 촬영된 사진에는 거의 대부분 건물이 불에 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 호텔이 민간시설이 아닌 군사시설로 활용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잇따라 크림반도를 공격한 뒤 나온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12일 흑해 가스 시추선을 탈환하고 13일 세바스토폴 조선소와 14일 예브파토리아 방공포대를 잇달아 공격했습니다. 이어 20일 흑해함대 지휘사령부와 통신시설을 '스톰 섀도' 미사일로 타격한 것을 시작으로 나흘 연속 크림반도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2일 세바스토폴 항구 인근의 사령부 건물에 대한 공습에선 수십 명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주장했습니다. 빅토르 소콜로프(61) 흑해함대 사령관도 그중 한 명이라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군은 피격 사실을 인정하며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는 '1명 실종'으로 정정했습니다.

크림반도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남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강고한 방어선을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쟁연구소, ISW는 "남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역동적"이라며 "현재 베르보베(Verbove)로 진입 중인데 추가 돌파를 이어갈지는 더 지켜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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