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굶어 죽는 나무늘보…이유는 기후변화? [잇슈 SNS]

입력 2023.09.26 (06:59) 수정 2023.09.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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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이지만 6천만 년 넘게 진화를 거듭하며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나무늘보!

그런데 최근 이 나무늘보 사이에서 배부르게 먹이를 먹고도 오히려 굶어 죽는 이례적인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CBS 뉴스는 중미 국가 코스타리카에서 나무늘보 개체 수를 조사하는 동물학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는데요.

조사 결과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날씨 탓에 나무늘보 몸속에서 소화를 돕는 장내 미생물이 점점 사라져버렸고 이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제대로 영양분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 절반가량이 원시림으로 덮인 코스타리카에는 현재 두 종의 나무늘보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폭풍과 홍수 등 극단적인 기후 재난이 빈번해진 데다가 인간의 활동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면서 서식지가 줄어드는 점도 나무늘보의 생존 전망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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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6 06:59:21
    • 수정2023-09-27 1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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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이지만 6천만 년 넘게 진화를 거듭하며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나무늘보!

그런데 최근 이 나무늘보 사이에서 배부르게 먹이를 먹고도 오히려 굶어 죽는 이례적인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CBS 뉴스는 중미 국가 코스타리카에서 나무늘보 개체 수를 조사하는 동물학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는데요.

조사 결과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날씨 탓에 나무늘보 몸속에서 소화를 돕는 장내 미생물이 점점 사라져버렸고 이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제대로 영양분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 절반가량이 원시림으로 덮인 코스타리카에는 현재 두 종의 나무늘보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폭풍과 홍수 등 극단적인 기후 재난이 빈번해진 데다가 인간의 활동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면서 서식지가 줄어드는 점도 나무늘보의 생존 전망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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