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영장 심사…‘증거인멸’ 두고 공방 예상
입력 2023.09.26 (09:31)
수정 2023.09.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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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과 이 대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재명 대표가 곧 도착하겠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서울중앙지법 4-2 출입구로 이재명 대표가 곧 올 예정입니다.
8시 반쯤 녹색병원을 출발한 이 대표는 9시 45분쯤 이곳에 도착해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 유력 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인 만큼 서울중앙지법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그리고 취재진이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안팎 경비도 강화됐습니다.
24일간 단식을 했던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해 법정 주변에 구급요원도 배치됐습니다.
이번 영장심사에서 이 대표가 받는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그리고 별도의 위증교사 혐의입니다.
심사가 끝나면 이 대표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심사에서 가장 큰 쟁점은 어떤 것인가요?
[기자]
'증거인멸 우려'입니다.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증거인멸 우려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증인에게 거짓 증언하도록 요구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 육성 녹음 파일 등 증거를 총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백현동,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1,600쪽 분량의 의견서와 500장에 달하는 PPT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 측은 증거인멸 우려는 꿰맞추기 주장이고, 위증교사 관련 녹음도 전체 맥락은 사실을 말해달라는 취지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백현동 사업에서 이익을 얻을 게 없고, 대북사업도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결과는 심사가 시작된 후 24시간 이내에 나와야 하는데요.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신남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과 이 대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재명 대표가 곧 도착하겠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서울중앙지법 4-2 출입구로 이재명 대표가 곧 올 예정입니다.
8시 반쯤 녹색병원을 출발한 이 대표는 9시 45분쯤 이곳에 도착해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 유력 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인 만큼 서울중앙지법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그리고 취재진이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안팎 경비도 강화됐습니다.
24일간 단식을 했던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해 법정 주변에 구급요원도 배치됐습니다.
이번 영장심사에서 이 대표가 받는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그리고 별도의 위증교사 혐의입니다.
심사가 끝나면 이 대표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심사에서 가장 큰 쟁점은 어떤 것인가요?
[기자]
'증거인멸 우려'입니다.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증거인멸 우려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증인에게 거짓 증언하도록 요구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 육성 녹음 파일 등 증거를 총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백현동,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1,600쪽 분량의 의견서와 500장에 달하는 PPT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 측은 증거인멸 우려는 꿰맞추기 주장이고, 위증교사 관련 녹음도 전체 맥락은 사실을 말해달라는 취지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백현동 사업에서 이익을 얻을 게 없고, 대북사업도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결과는 심사가 시작된 후 24시간 이내에 나와야 하는데요.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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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구속영장 심사…‘증거인멸’ 두고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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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6 1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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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과 이 대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재명 대표가 곧 도착하겠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서울중앙지법 4-2 출입구로 이재명 대표가 곧 올 예정입니다.
8시 반쯤 녹색병원을 출발한 이 대표는 9시 45분쯤 이곳에 도착해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 유력 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인 만큼 서울중앙지법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그리고 취재진이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안팎 경비도 강화됐습니다.
24일간 단식을 했던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해 법정 주변에 구급요원도 배치됐습니다.
이번 영장심사에서 이 대표가 받는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그리고 별도의 위증교사 혐의입니다.
심사가 끝나면 이 대표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심사에서 가장 큰 쟁점은 어떤 것인가요?
[기자]
'증거인멸 우려'입니다.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증거인멸 우려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증인에게 거짓 증언하도록 요구한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 육성 녹음 파일 등 증거를 총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백현동,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1,600쪽 분량의 의견서와 500장에 달하는 PPT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 측은 증거인멸 우려는 꿰맞추기 주장이고, 위증교사 관련 녹음도 전체 맥락은 사실을 말해달라는 취지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백현동 사업에서 이익을 얻을 게 없고, 대북사업도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결과는 심사가 시작된 후 24시간 이내에 나와야 하는데요.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신남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검찰과 이 대표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재명 대표가 곧 도착하겠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서울중앙지법 4-2 출입구로 이재명 대표가 곧 올 예정입니다.
8시 반쯤 녹색병원을 출발한 이 대표는 9시 45분쯤 이곳에 도착해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 유력 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인 만큼 서울중앙지법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그리고 취재진이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안팎 경비도 강화됐습니다.
24일간 단식을 했던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해 법정 주변에 구급요원도 배치됐습니다.
이번 영장심사에서 이 대표가 받는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그리고 별도의 위증교사 혐의입니다.
심사가 끝나면 이 대표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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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사에서 가장 큰 쟁점은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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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이 대표 측은 증거인멸 우려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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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백현동,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1,600쪽 분량의 의견서와 500장에 달하는 PPT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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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가 백현동 사업에서 이익을 얻을 게 없고, 대북사업도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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