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석달 연속 상승…예대금리차 6개월 만에 확대
입력 2023.09.27 (12:01)
수정 2023.09.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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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6개월 만에 예대금리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4.31%로 한 달 전보다 0.03%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월(4.26%)과 7월(4.28%)에 이어 8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리조건별로는 변동형(4.45%→4.50%)이 고정형(4.22%→4.25%)보다 상승 폭이 컸습니다.
한은은 변동형 금리가 고정형보다 더 많이 올라간 데다 금리가 오를 거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늘었고, 전체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도 한 달 전보다 1.2%p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10%로 전달 대비 0.01%p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의 CD(양도성예금증서) 등 기준점이 되는 지표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0.04%p 하락한 5.21%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은 코픽스와 은행채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0.03%p 상승하며 4.83%로 집계됐습니다.
8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65%로 전달보다 0.03%p 하락했습니다.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순수 저축성예금이 전달보다 0.04%p 하락한 3.65%로 나타났고, 시장형 금융상품도 단기물 비중이 상승하며 0.01%p 하락해 3.79%였습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45%p로 한 달 전보다 0.02%p 오르며 6개월 만에 확대로 전환했습니다.
한은은 "정기예금 가운데 1년 미만 수신 비중은 상승했지만 전체 대출에서 1년 미만 비중은 하락하는 등 만기 구조 차이 영향으로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금리는 자금확보 노력이 지속 되며 저축은행은 5개월 연속 상승했고, 새마을금고는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4.31%로 한 달 전보다 0.03%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월(4.26%)과 7월(4.28%)에 이어 8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리조건별로는 변동형(4.45%→4.50%)이 고정형(4.22%→4.25%)보다 상승 폭이 컸습니다.
한은은 변동형 금리가 고정형보다 더 많이 올라간 데다 금리가 오를 거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늘었고, 전체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도 한 달 전보다 1.2%p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10%로 전달 대비 0.01%p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의 CD(양도성예금증서) 등 기준점이 되는 지표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0.04%p 하락한 5.21%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은 코픽스와 은행채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0.03%p 상승하며 4.83%로 집계됐습니다.
8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65%로 전달보다 0.03%p 하락했습니다.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순수 저축성예금이 전달보다 0.04%p 하락한 3.65%로 나타났고, 시장형 금융상품도 단기물 비중이 상승하며 0.01%p 하락해 3.79%였습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45%p로 한 달 전보다 0.02%p 오르며 6개월 만에 확대로 전환했습니다.
한은은 "정기예금 가운데 1년 미만 수신 비중은 상승했지만 전체 대출에서 1년 미만 비중은 하락하는 등 만기 구조 차이 영향으로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금리는 자금확보 노력이 지속 되며 저축은행은 5개월 연속 상승했고, 새마을금고는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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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담대 금리 석달 연속 상승…예대금리차 6개월 만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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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7 12:01:17
- 수정2023-09-27 13:00:13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6개월 만에 예대금리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4.31%로 한 달 전보다 0.03%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월(4.26%)과 7월(4.28%)에 이어 8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리조건별로는 변동형(4.45%→4.50%)이 고정형(4.22%→4.25%)보다 상승 폭이 컸습니다.
한은은 변동형 금리가 고정형보다 더 많이 올라간 데다 금리가 오를 거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늘었고, 전체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도 한 달 전보다 1.2%p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10%로 전달 대비 0.01%p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의 CD(양도성예금증서) 등 기준점이 되는 지표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0.04%p 하락한 5.21%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은 코픽스와 은행채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0.03%p 상승하며 4.83%로 집계됐습니다.
8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65%로 전달보다 0.03%p 하락했습니다.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순수 저축성예금이 전달보다 0.04%p 하락한 3.65%로 나타났고, 시장형 금융상품도 단기물 비중이 상승하며 0.01%p 하락해 3.79%였습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45%p로 한 달 전보다 0.02%p 오르며 6개월 만에 확대로 전환했습니다.
한은은 "정기예금 가운데 1년 미만 수신 비중은 상승했지만 전체 대출에서 1년 미만 비중은 하락하는 등 만기 구조 차이 영향으로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금리는 자금확보 노력이 지속 되며 저축은행은 5개월 연속 상승했고, 새마을금고는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4.31%로 한 달 전보다 0.03%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월(4.26%)과 7월(4.28%)에 이어 8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리조건별로는 변동형(4.45%→4.50%)이 고정형(4.22%→4.25%)보다 상승 폭이 컸습니다.
한은은 변동형 금리가 고정형보다 더 많이 올라간 데다 금리가 오를 거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늘었고, 전체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도 한 달 전보다 1.2%p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10%로 전달 대비 0.01%p 하락했습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의 CD(양도성예금증서) 등 기준점이 되는 지표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0.04%p 하락한 5.21%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은 코픽스와 은행채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0.03%p 상승하며 4.83%로 집계됐습니다.
8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65%로 전달보다 0.03%p 하락했습니다.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순수 저축성예금이 전달보다 0.04%p 하락한 3.65%로 나타났고, 시장형 금융상품도 단기물 비중이 상승하며 0.01%p 하락해 3.79%였습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45%p로 한 달 전보다 0.02%p 오르며 6개월 만에 확대로 전환했습니다.
한은은 "정기예금 가운데 1년 미만 수신 비중은 상승했지만 전체 대출에서 1년 미만 비중은 하락하는 등 만기 구조 차이 영향으로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금리는 자금확보 노력이 지속 되며 저축은행은 5개월 연속 상승했고, 새마을금고는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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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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