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여행객 ‘북적’…대구공항 활기 되찾아

입력 2023.09.27 (21:57) 수정 2023.09.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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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와 개천절까지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객이 급증했습니다.

대구공항에서도 해외, 국내 가릴 것없이 모든 노선이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하루 전날 아침, 공항이 북적입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방보영/대구시 신암동 : "중국 상하이로 갑니다. 이번에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있고 해서 (보러 갈 예정입니다.)"]

[박재빈/구미시 고아읍 : "제주도를 많이 가봤는데도 색다른 게 있을까봐 그냥 두근거려요."]

이번 연휴 기간 대구공항의 국내, 국제선 예약률은 평균 90%를 웃돕니다.

제주 노선은 만석에 가깝습니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대체공휴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연휴가 여행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저희들은 보통 6개월에서부터 1년 사이에 선예약을 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에 6일 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되면서 약 한 2개월 전부터 굉장히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멈췄던 국제 노선이 이전의 65% 수준까지 회복된 상황,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노선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상덕/수원시 망포동 : "추석 연휴가 이번에 길어서 스케줄을 미리 조정을 할 수가 있었고요. 코로나 때 가족 여행이나 이런 게 쉽지가 않아서, 이번에 이렇게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긴 황금 연휴에 운항 재개가 겹쳐진 대구공항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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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에 여행객 ‘북적’…대구공항 활기 되찾아
    • 입력 2023-09-27 21:57:43
    • 수정2023-09-27 22:30:49
    뉴스9(대구)
[앵커]

추석 연휴와 개천절까지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객이 급증했습니다.

대구공항에서도 해외, 국내 가릴 것없이 모든 노선이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하루 전날 아침, 공항이 북적입니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찌감치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방보영/대구시 신암동 : "중국 상하이로 갑니다. 이번에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있고 해서 (보러 갈 예정입니다.)"]

[박재빈/구미시 고아읍 : "제주도를 많이 가봤는데도 색다른 게 있을까봐 그냥 두근거려요."]

이번 연휴 기간 대구공항의 국내, 국제선 예약률은 평균 90%를 웃돕니다.

제주 노선은 만석에 가깝습니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대체공휴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연휴가 여행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희/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 : "저희들은 보통 6개월에서부터 1년 사이에 선예약을 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에 6일 간의 황금연휴가 확정되면서 약 한 2개월 전부터 굉장히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멈췄던 국제 노선이 이전의 65% 수준까지 회복된 상황,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노선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상덕/수원시 망포동 : "추석 연휴가 이번에 길어서 스케줄을 미리 조정을 할 수가 있었고요. 코로나 때 가족 여행이나 이런 게 쉽지가 않아서, 이번에 이렇게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긴 황금 연휴에 운항 재개가 겹쳐진 대구공항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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