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방된 월북 미군 신병 확보…“스웨덴과 중국에 감사”
입력 2023.09.27 (22:34)
수정 2023.09.2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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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방한다고 밝힌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신병을 미국 측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미국 정부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트래비스 킹 이병이 미국의 보호 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킹 이병은 북중 국경을 통해 석방됐고, 현재 미군 기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이 미국의 이익대표국을 맡아 주요 중재자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재 역할을 한 스웨덴과 킹 이병을 넘겨받는 데 도움을 준 중국 정부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폭행 혐의 등으로 구금됐던 킹 이병은 지난 7월 17일 추가 징계를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난 뒤 다음 날 판문점 견학에 참여했다가 무단 월북했습니다.
북한의 추방 발표는 킹 이병이 북한으로 넘어간 지 71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 시간 27일 미국 정부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트래비스 킹 이병이 미국의 보호 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킹 이병은 북중 국경을 통해 석방됐고, 현재 미군 기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이 미국의 이익대표국을 맡아 주요 중재자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재 역할을 한 스웨덴과 킹 이병을 넘겨받는 데 도움을 준 중국 정부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폭행 혐의 등으로 구금됐던 킹 이병은 지난 7월 17일 추가 징계를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난 뒤 다음 날 판문점 견학에 참여했다가 무단 월북했습니다.
북한의 추방 발표는 킹 이병이 북한으로 넘어간 지 71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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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28 04:12:48

북한이 추방한다고 밝힌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신병을 미국 측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미국 정부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트래비스 킹 이병이 미국의 보호 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킹 이병은 북중 국경을 통해 석방됐고, 현재 미군 기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이 미국의 이익대표국을 맡아 주요 중재자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재 역할을 한 스웨덴과 킹 이병을 넘겨받는 데 도움을 준 중국 정부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폭행 혐의 등으로 구금됐던 킹 이병은 지난 7월 17일 추가 징계를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난 뒤 다음 날 판문점 견학에 참여했다가 무단 월북했습니다.
북한의 추방 발표는 킹 이병이 북한으로 넘어간 지 71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 시간 27일 미국 정부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트래비스 킹 이병이 미국의 보호 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킹 이병은 북중 국경을 통해 석방됐고, 현재 미군 기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이 미국의 이익대표국을 맡아 주요 중재자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재 역할을 한 스웨덴과 킹 이병을 넘겨받는 데 도움을 준 중국 정부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폭행 혐의 등으로 구금됐던 킹 이병은 지난 7월 17일 추가 징계를 위해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난 뒤 다음 날 판문점 견학에 참여했다가 무단 월북했습니다.
북한의 추방 발표는 킹 이병이 북한으로 넘어간 지 71일 만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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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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