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오늘 항저우행…타이완전 선발 곽빈-문동주 놓고 고심

입력 2023.09.28 (07:42) 수정 2023.09.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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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오늘 결전지 항저우로 떠납니다.

대표팀은 총력전을 예고한 우승 후보 타이완전 선발로 강속구 투수 곽빈과 문동주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구 대표팀의 새로운 거포 노시환의 타구가 고척돔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특유의 장타력을 뽐낸 노시환은 유쾌한 모습으로 밝은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은 직접 수비 훈련 지도에 나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출사표와 함께 예선 라운드 최대 분수령이 될 타이완전 구상을 밝혔습니다.

[류중일/야구 대표팀 감독 : "한 팀이 돼서 꼭 금메달 따도록 하겠습니다. 예선 타이완전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가 계속 (선발 투수로) 고민하는 것이 곽빈이나 문동주입니다."]

예선 2차전 상대인 타이완은 미국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7명이나 포진한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곽빈과 문동주는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쾌조의 구위를 선보였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마의 160km 벽을 넘은 문동주, 차세대 에이스 곽빈 모두 강속구로 타이완 타선을 잠재운다는 각오입니다.

[곽빈/야구 대표팀 : "저는 어느 포지션이든 어떤 임무가 맡겨지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요. (한국 야구의) 미래가 앞으로 더 밝다는 것을 이 대회에서 증명하고 싶습니다."]

올 시즌 31개 홈런으로 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거포 노시환은 우리 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기대됩니다.

[노시환/야구 대표팀 :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올 테니까 팬 분들께서 또 많이 응원해 주시면 저희 선수들이 더 힘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의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윤재구/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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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28 07: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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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오늘 결전지 항저우로 떠납니다.

대표팀은 총력전을 예고한 우승 후보 타이완전 선발로 강속구 투수 곽빈과 문동주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구 대표팀의 새로운 거포 노시환의 타구가 고척돔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특유의 장타력을 뽐낸 노시환은 유쾌한 모습으로 밝은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은 직접 수비 훈련 지도에 나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출사표와 함께 예선 라운드 최대 분수령이 될 타이완전 구상을 밝혔습니다.

[류중일/야구 대표팀 감독 : "한 팀이 돼서 꼭 금메달 따도록 하겠습니다. 예선 타이완전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가 계속 (선발 투수로) 고민하는 것이 곽빈이나 문동주입니다."]

예선 2차전 상대인 타이완은 미국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7명이나 포진한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곽빈과 문동주는 상무와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쾌조의 구위를 선보였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마의 160km 벽을 넘은 문동주, 차세대 에이스 곽빈 모두 강속구로 타이완 타선을 잠재운다는 각오입니다.

[곽빈/야구 대표팀 : "저는 어느 포지션이든 어떤 임무가 맡겨지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요. (한국 야구의) 미래가 앞으로 더 밝다는 것을 이 대회에서 증명하고 싶습니다."]

올 시즌 31개 홈런으로 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거포 노시환은 우리 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기대됩니다.

[노시환/야구 대표팀 :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올 테니까 팬 분들께서 또 많이 응원해 주시면 저희 선수들이 더 힘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의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윤재구/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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