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정식 총출동…“집권여당 후보”·“정권 심판”

입력 2023.09.28 (12:14) 수정 2023.09.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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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째 날인 오늘(28일)부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여야가 나란히 출정식을 열고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윤 대통령이 신임해 특별 사면 복권시킨 여당 후보"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강서구 발산역에서 열린 김태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했습니다.

김기현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우택 국회 부의장, 나경원·권영세 선대위 상임고문, 김병민·장예찬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지연설에서 '민생'과 '집권여당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지지연설에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발전이냐 정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16년 동안 (민주당에) 강서구청장을 맡겨놓고 국회의원 3명이 다 민주당 소속인데 이번엔 심판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파수가 맞는 후보가 누구냐, 김태우 맞지 않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신임했으면 특별 사면에 복권까지 시켰겠냐"고 집권여당 후보자인 김 후보자가 지역 발전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고, 윤석열 정부 가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우 후보는 "서울시와 중앙 정부는 모두 우리 정부·여당"이라면서 "호흡도 맞출 수 있고 특별히 인연도 있고 노하우도 있고 인적 네트워크도 잘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으로 정권 심판하고 윤 대통령에게 경고해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강서구 화곡역에서 열린 진교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연설을 했습니다.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지연설에서 "무도한 검찰 정치,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에 대해 확실하게 경고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태우 후보를 겨냥해 "법의 심판을 받고,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 복권해 또 후보를 내는 후안무치가 대체 어디 있느냐"며 "전두환도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내년 총선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진교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 무능과 독선, 퇴행과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며 "국민들께서 따끔하게 경고하고,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병원에서 상황을 보고받고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의 삶이나 국가 미래에 대해서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경고해야 한다"며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가 (내년 총선) 전초전 같은 것이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친윤 후보, 친명 후보 내리꽂아"·진보당 "야권 뭉치게 할 것"

정의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강서구 우장산역 사거리에서 열린 권수정 후보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각 당이 친윤 후보와 친명 후보를 각각 내리꽂으면서 본인 당을 살리기 위한 그런 선거의 대리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서구민들의 인생을 살피는 선거, 강서구민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선거, 강서 소상공인들의 살림살이를 챙겨줄 수 있는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향해 "범죄자가, 대법원 판결까지 받은 사람이, 이번 선거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결국 우리 강서구민 앞에 섰다"고 지적했고 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향해서는 "단 한 번도 우리 강서구민의 삶을 걱정 해보지 않았던 그런 사람을 위에서부터 내리꽂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진보당도 윤희숙 상임대표와 정태흥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 강서구 화곡역에서 권혜인 강서구청장 후보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지지유세를 했습니다.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심판'과 '기득권 정치 교체'를 주장하며 "(저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야권을 더욱 크게 뭉치게 할 것이며 윤석열 정권에게는 가장 강력한 일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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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지도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정식 총출동…“집권여당 후보”·“정권 심판”
    • 입력 2023-09-28 12:14:01
    • 수정2023-09-29 1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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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째 날인 오늘(28일)부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여야가 나란히 출정식을 열고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윤 대통령이 신임해 특별 사면 복권시킨 여당 후보"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강서구 발산역에서 열린 김태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했습니다.

김기현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우택 국회 부의장, 나경원·권영세 선대위 상임고문, 김병민·장예찬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지연설에서 '민생'과 '집권여당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지지연설에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발전이냐 정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16년 동안 (민주당에) 강서구청장을 맡겨놓고 국회의원 3명이 다 민주당 소속인데 이번엔 심판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파수가 맞는 후보가 누구냐, 김태우 맞지 않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이 오죽 신임했으면 특별 사면에 복권까지 시켰겠냐"고 집권여당 후보자인 김 후보자가 지역 발전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고, 윤석열 정부 가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우 후보는 "서울시와 중앙 정부는 모두 우리 정부·여당"이라면서 "호흡도 맞출 수 있고 특별히 인연도 있고 노하우도 있고 인적 네트워크도 잘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으로 정권 심판하고 윤 대통령에게 경고해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강서구 화곡역에서 열린 진교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연설을 했습니다.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지연설에서 "무도한 검찰 정치,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에 대해 확실하게 경고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태우 후보를 겨냥해 "법의 심판을 받고,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면 복권해 또 후보를 내는 후안무치가 대체 어디 있느냐"며 "전두환도 이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내년 총선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진교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1년 5개월 무능과 독선, 퇴행과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며 "국민들께서 따끔하게 경고하고,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병원에서 상황을 보고받고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의 삶이나 국가 미래에 대해서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경고해야 한다"며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가 (내년 총선) 전초전 같은 것이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친윤 후보, 친명 후보 내리꽂아"·진보당 "야권 뭉치게 할 것"

정의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강서구 우장산역 사거리에서 열린 권수정 후보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각 당이 친윤 후보와 친명 후보를 각각 내리꽂으면서 본인 당을 살리기 위한 그런 선거의 대리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서구민들의 인생을 살피는 선거, 강서구민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선거, 강서 소상공인들의 살림살이를 챙겨줄 수 있는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향해 "범죄자가, 대법원 판결까지 받은 사람이, 이번 선거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결국 우리 강서구민 앞에 섰다"고 지적했고 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향해서는 "단 한 번도 우리 강서구민의 삶을 걱정 해보지 않았던 그런 사람을 위에서부터 내리꽂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진보당도 윤희숙 상임대표와 정태흥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 강서구 화곡역에서 권혜인 강서구청장 후보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지지유세를 했습니다.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심판'과 '기득권 정치 교체'를 주장하며 "(저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야권을 더욱 크게 뭉치게 할 것이며 윤석열 정권에게는 가장 강력한 일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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