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마루 대회 2연속 우승…북한 안창옥 2관왕

입력 2023.09.28 (20:50) 수정 2023.09.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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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한솔이 대회 2회 연속으로 체조 마루 종목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북한 여자 체조의 안창옥은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항저우에서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선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연기한 김한솔.

첫 시작부터 높은 난도 연기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여홍철/KBS 해설위원 : "지금 가산점 0.2가 주어집니다."]

뒤이어 이어지는 점프.

높이 비상해 안정감 있게 착지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마무리까지.

김한솔이 주먹을 불끈 쥐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여홍철/KBS 해설위원 : "마지막 세 바퀴 비틀기, 깔끔하게 착지 좋았습니다."]

최종 점수 14.900.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한솔/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코치님이 제가 오히려 첫 번째에서 확 잘해 버려서 다른 나라 애들의 기를 죽이자 해서 했는데, 그게 먹혔던 거 같습니다."]

이로써 김한솔은 여홍철, 김수면에 이어 우리나라 체조 선수 중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선수가 됐습니다.

여자 도마 결선에서는 북한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북한 안창옥이 금메달을, 김선향이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창옥은 이단평행봉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쳐 2관왕이 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48살 선수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딸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도마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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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마루 대회 2연속 우승…북한 안창옥 2관왕
    • 입력 2023-09-28 20:50:26
    • 수정2023-09-28 20:59:55
    뉴스 9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한솔이 대회 2회 연속으로 체조 마루 종목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북한 여자 체조의 안창옥은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항저우에서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선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연기한 김한솔.

첫 시작부터 높은 난도 연기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여홍철/KBS 해설위원 : "지금 가산점 0.2가 주어집니다."]

뒤이어 이어지는 점프.

높이 비상해 안정감 있게 착지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마무리까지.

김한솔이 주먹을 불끈 쥐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여홍철/KBS 해설위원 : "마지막 세 바퀴 비틀기, 깔끔하게 착지 좋았습니다."]

최종 점수 14.900.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한솔/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코치님이 제가 오히려 첫 번째에서 확 잘해 버려서 다른 나라 애들의 기를 죽이자 해서 했는데, 그게 먹혔던 거 같습니다."]

이로써 김한솔은 여홍철, 김수면에 이어 우리나라 체조 선수 중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선수가 됐습니다.

여자 도마 결선에서는 북한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북한 안창옥이 금메달을, 김선향이 뒤를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창옥은 이단평행봉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쳐 2관왕이 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48살 선수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딸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도마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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