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에 ‘들썩’…한중전 승리하며 결승행

입력 2023.09.28 (20:56) 수정 2023.09.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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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인기 종목인 e스포츠의 리그 오브 레전드 준결승전이 한중전으로 펼쳐졌습니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뿜어져 나왔고, 우리나라가 난적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항저우에서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준결승전 1시간 전부터 경기장 앞이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e스포츠는 4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입장권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종목 평균 입장권보다 약 4배 정도 비싸지만 워낙 인기가 높기 때문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팬 : "결승티켓이 당첨되지 않아 유감이지만, 다행히 가장 재미있는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중국 짜요(파이팅)!"]

우리 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온 팬들도 있습니다.

[이시원·김태훈/리그 오브 레전드 팬 : "안 그래도 아침부터 목을 풀고 있었습니다. 아마 저희 목소리가 제일 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오늘 경기 이제 10분 남았습니다.

미리 보는 결승전답게 4,500석 모두 매진됐는데요.

응원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함께 들어가 보시죠.

관중들은 8면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보며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했습니다.

1세트 중국 줘딩의 운영에 밀리던 대표팀은 최우제와 류민석의 선제 공격 작전으로 분위기를 뒤집었고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 초반 중국이 우세를 보였을 때 중국팬들의 응원 함성이 커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뒷심을 발휘하며 2세트도 가져가며 난적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재혁/룰러/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 "(시범종목이었던) 5년 전 중국에 처참하게 진 게 저에게는 트라우마였는데요. 완전히 깨끗하게 씻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9일) 타이완과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격돌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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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들썩’…한중전 승리하며 결승행
    • 입력 2023-09-28 20:56:09
    • 수정2023-09-28 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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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인기 종목인 e스포츠의 리그 오브 레전드 준결승전이 한중전으로 펼쳐졌습니다.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뿜어져 나왔고, 우리나라가 난적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항저우에서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준결승전 1시간 전부터 경기장 앞이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e스포츠는 40개 종목 중 유일하게 입장권 추첨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종목 평균 입장권보다 약 4배 정도 비싸지만 워낙 인기가 높기 때문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팬 : "결승티켓이 당첨되지 않아 유감이지만, 다행히 가장 재미있는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습니다."]

["중국 짜요(파이팅)!"]

우리 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온 팬들도 있습니다.

[이시원·김태훈/리그 오브 레전드 팬 : "안 그래도 아침부터 목을 풀고 있었습니다. 아마 저희 목소리가 제일 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오늘 경기 이제 10분 남았습니다.

미리 보는 결승전답게 4,500석 모두 매진됐는데요.

응원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함께 들어가 보시죠.

관중들은 8면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보며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했습니다.

1세트 중국 줘딩의 운영에 밀리던 대표팀은 최우제와 류민석의 선제 공격 작전으로 분위기를 뒤집었고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 초반 중국이 우세를 보였을 때 중국팬들의 응원 함성이 커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뒷심을 발휘하며 2세트도 가져가며 난적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재혁/룰러/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 "(시범종목이었던) 5년 전 중국에 처참하게 진 게 저에게는 트라우마였는데요. 완전히 깨끗하게 씻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9일) 타이완과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격돌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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