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 “한·일, 러 침공 보면서 동북아서 향후 일어날 일 대비”
입력 2023.09.29 (05:12)
수정 2023.09.2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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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세계에서 군사, 경제, 외교적으로 압도적 강국이 되는 것이 중국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28일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이 주최한 대담 행사에서 중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단언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19세기 아편전쟁을 계기로 서구 열강의 침략을 받고 쇠락의 길로 빠져들기 전의 국제질서로 회귀하길 꾀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들 국가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에는 중국 견제의 함의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일 등이 러시아를 보면서 중국을 생각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중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그들은 러시아를 보면서 '우리 지역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보내는 메시지, 우리가 하는 행동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사적인 전략적 실패"를 겪고 있는 반면 미국은 외교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28일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이 주최한 대담 행사에서 중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단언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19세기 아편전쟁을 계기로 서구 열강의 침략을 받고 쇠락의 길로 빠져들기 전의 국제질서로 회귀하길 꾀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들 국가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에는 중국 견제의 함의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일 등이 러시아를 보면서 중국을 생각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중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그들은 러시아를 보면서 '우리 지역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보내는 메시지, 우리가 하는 행동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사적인 전략적 실패"를 겪고 있는 반면 미국은 외교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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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 “한·일, 러 침공 보면서 동북아서 향후 일어날 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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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9 05:12:39
- 수정2023-09-29 05:26:24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세계에서 군사, 경제, 외교적으로 압도적 강국이 되는 것이 중국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28일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이 주최한 대담 행사에서 중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단언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19세기 아편전쟁을 계기로 서구 열강의 침략을 받고 쇠락의 길로 빠져들기 전의 국제질서로 회귀하길 꾀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들 국가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에는 중국 견제의 함의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일 등이 러시아를 보면서 중국을 생각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중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그들은 러시아를 보면서 '우리 지역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보내는 메시지, 우리가 하는 행동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사적인 전략적 실패"를 겪고 있는 반면 미국은 외교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블링컨 장관은 현지 시각 28일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이 주최한 대담 행사에서 중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단언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19세기 아편전쟁을 계기로 서구 열강의 침략을 받고 쇠락의 길로 빠져들기 전의 국제질서로 회귀하길 꾀한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들 국가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에는 중국 견제의 함의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일 등이 러시아를 보면서 중국을 생각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중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그들은 러시아를 보면서 '우리 지역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보내는 메시지, 우리가 하는 행동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사적인 전략적 실패"를 겪고 있는 반면 미국은 외교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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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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