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AG 3회 연속 우승 위업…체조 김한솔, 2연속 우승

입력 2023.09.29 (07:08) 수정 2023.09.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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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체조의 베테랑 김한솔은 2회 연속 마루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과 격돌했습니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 중국이 1라운드를 앞서갔지만, 3라운드부터 김준호가 상대를 압도하며 제대로 기세를 탔습니다.

환상적인 점프 공격까지 성공한 베테랑 구본길은 크게 포효하며 중국 팬들의 응원을 이겨냈습니다.

맏형 김정환이 벤치에서 동생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탠 가운데,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까지 힘을 냈습니다.

오상욱은 마지막 금빛 찌르기로 대회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완성했습니다.

오상욱은 대회 2관왕, 구본길은 개인 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구본길/펜싱 국가대표 : "관중의 응원을 신경 쓰지 말고 우리 것만 하자고 서로 많이 얘기하고 왔거든요. 그 응원이 오히려 저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남자 체조 마루 결선에 나선 김한솔, 시작부터 난도 높은 연기에 성공하며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뒤이어 이어지는 점프 역시 높이 비상해 깔끔하게 착지합니다.

최종 점수 14.900. 김한솔은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한솔/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코치님이 제가 오히려 첫 번째에서 확 잘해버려서 다른 나라 애들의 기를 죽이자 해서 했는데, 그게 먹혔던 거 같습니다."]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농구 대표팀은 카타르를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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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9 07:08:47
    • 수정2023-09-29 0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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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체조의 베테랑 김한솔은 2회 연속 마루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과 격돌했습니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 중국이 1라운드를 앞서갔지만, 3라운드부터 김준호가 상대를 압도하며 제대로 기세를 탔습니다.

환상적인 점프 공격까지 성공한 베테랑 구본길은 크게 포효하며 중국 팬들의 응원을 이겨냈습니다.

맏형 김정환이 벤치에서 동생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탠 가운데,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까지 힘을 냈습니다.

오상욱은 마지막 금빛 찌르기로 대회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완성했습니다.

오상욱은 대회 2관왕, 구본길은 개인 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구본길/펜싱 국가대표 : "관중의 응원을 신경 쓰지 말고 우리 것만 하자고 서로 많이 얘기하고 왔거든요. 그 응원이 오히려 저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남자 체조 마루 결선에 나선 김한솔, 시작부터 난도 높은 연기에 성공하며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뒤이어 이어지는 점프 역시 높이 비상해 깔끔하게 착지합니다.

최종 점수 14.900. 김한솔은 중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한솔/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코치님이 제가 오히려 첫 번째에서 확 잘해버려서 다른 나라 애들의 기를 죽이자 해서 했는데, 그게 먹혔던 거 같습니다."]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농구 대표팀은 카타르를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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