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산부풀리기 의혹’ 민사재판 예정대로 다음주부터 진행
입력 2023.09.29 (07:58)
수정 2023.09.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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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은행을 상대로 자신의 보유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사기 행각을 벌였는지에 대한 민사재판이 예정대로 다음 주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현지시각 2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항소법원은 자산 부풀리기 의혹 관련 민사재판 일정을 늦춰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의 정식 재판은 예정대로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 달러, 한화 약 3조 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는 지난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보유 부동산 자산가치를 크게 부풀렸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의 뉴욕주 일부 사업 면허를 취소하고 기업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가 이뤄지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민주당 소속인 제임스 검찰총장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제임스 총장이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는 데다 소송 시효도 소멸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엔고론 판사의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사 사건으로 진행되는 이 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여러 형사 재판과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2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항소법원은 자산 부풀리기 의혹 관련 민사재판 일정을 늦춰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의 정식 재판은 예정대로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 달러, 한화 약 3조 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는 지난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보유 부동산 자산가치를 크게 부풀렸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의 뉴욕주 일부 사업 면허를 취소하고 기업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가 이뤄지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민주당 소속인 제임스 검찰총장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제임스 총장이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는 데다 소송 시효도 소멸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엔고론 판사의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사 사건으로 진행되는 이 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여러 형사 재판과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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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9 07:58:31
- 수정2023-09-29 08:21:0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은행을 상대로 자신의 보유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사기 행각을 벌였는지에 대한 민사재판이 예정대로 다음 주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현지시각 2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항소법원은 자산 부풀리기 의혹 관련 민사재판 일정을 늦춰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의 정식 재판은 예정대로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 달러, 한화 약 3조 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는 지난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보유 부동산 자산가치를 크게 부풀렸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의 뉴욕주 일부 사업 면허를 취소하고 기업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가 이뤄지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민주당 소속인 제임스 검찰총장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제임스 총장이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는 데다 소송 시효도 소멸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엔고론 판사의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사 사건으로 진행되는 이 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여러 형사 재판과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2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항소법원은 자산 부풀리기 의혹 관련 민사재판 일정을 늦춰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의 정식 재판은 예정대로 다음 달 2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 달러, 한화 약 3조 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맨해튼지방법원의 아서 엔고론 판사는 지난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보유 부동산 자산가치를 크게 부풀렸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의 뉴욕주 일부 사업 면허를 취소하고 기업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가 이뤄지도록 명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민주당 소속인 제임스 검찰총장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제임스 총장이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는 데다 소송 시효도 소멸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엔고론 판사의 결정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사 사건으로 진행되는 이 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여러 형사 재판과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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