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주 축제로 물들다”…14개 축제를 하나로 ‘전주페스타’ 개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10월 한 달, 전주가 각양각색 축제로 물듭니다.

전주시는 해마다 각각 열리던 14개 축제를 하나로 묶어 다음 달(10월) 한 달 동안 도심 곳곳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전주페스타 2023’는 ‘전주의 맛, 멋, 열정’을 주제로 다음 달 6일 막을 올리고 첫 행사로 전주비빔밥축제를 9일까지 진행합니다.

아울러 7일에는 전주 팔달로에서 경기전까지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가’ 열리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전주예술난장’도 이 기간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풍남문 광장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제27회 전주한지축제도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열리며, 한·중·일 종이의 화려한 패션쇼로 꾸며질 ‘전주한지패션대전’도 7일 펼쳐질 예정입니다.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인 ‘전주문화재야행’은 다음 달(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라감영과 경기전 일원에서, 전주의 글로벌 공연콘텐츠 ‘조선팝 페스티벌’도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교대 옆 서학예술광장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 전주독서대전’도 같은 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다시, 질문 곁으로’를 주제로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전주페스타의 마지막은 세계 유일의 발효식품 특화 박람회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로,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