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탁구 2번째 남북대결도 웃었다!

입력 2023.09.30 (07:03) 수정 2023.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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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에서는 두 번째 남북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 조가 접전 끝에 이겨 8강에 진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 세트를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조.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국제대회 출전이 없어 베일에 쌓인 북한에 2세트를 11대 5로 내줬습니다.

3세트가 승부처였습니다.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당황한 듯 8대 6까지 끌려갔는데, 신유빈의 매서운 반격으로 네 포인트를 연속 성공시킨 끝에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중계멘트 : "(네, 들어갔어요.) 신유빈 선수 포핸드를 잘 잡았어요."]

그리그 마지막이 된 4세트.

9대 8로 쫓긴 북한이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한 번 꺽인 기세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긴 랠리 끝에 신유빈-전지희 조가 11대 10으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고, 그대로 매치포인트까지 따냈습니다.

[중계멘트 : "대한민국 탁구 여자 복식 신유빈-전지희 선수가 8강에 진출합니다."]

혼합 복식 16강 전에 이어 두 번째 탁구 남북대결도 우리 대표팀이 웃었습니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아시아 정상에 섰습니다.

결승 상대 타이완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박재혁/e스포츠 국가대표 : "정말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됐었고, 금메달을 따기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대 3 농구대표팀 이두원이 덩크슛을 꽂아 넣습니다.

빅맨 이두원을 앞세워 투르크메니스탄을 꺾은 대표팀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습니다.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는 장유빈이 중간합계 16언더파로 홍콩의 타이치 고에 6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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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탁구 2번째 남북대결도 웃었다!
    • 입력 2023-09-30 07:03:56
    • 수정2023-09-30 11: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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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에서는 두 번째 남북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여자복식 신유빈-전지희 조가 접전 끝에 이겨 8강에 진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 세트를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조.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국제대회 출전이 없어 베일에 쌓인 북한에 2세트를 11대 5로 내줬습니다.

3세트가 승부처였습니다.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당황한 듯 8대 6까지 끌려갔는데, 신유빈의 매서운 반격으로 네 포인트를 연속 성공시킨 끝에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중계멘트 : "(네, 들어갔어요.) 신유빈 선수 포핸드를 잘 잡았어요."]

그리그 마지막이 된 4세트.

9대 8로 쫓긴 북한이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한 번 꺽인 기세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긴 랠리 끝에 신유빈-전지희 조가 11대 10으로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고, 그대로 매치포인트까지 따냈습니다.

[중계멘트 : "대한민국 탁구 여자 복식 신유빈-전지희 선수가 8강에 진출합니다."]

혼합 복식 16강 전에 이어 두 번째 탁구 남북대결도 우리 대표팀이 웃었습니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아시아 정상에 섰습니다.

결승 상대 타이완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박재혁/e스포츠 국가대표 : "정말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됐었고, 금메달을 따기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대 3 농구대표팀 이두원이 덩크슛을 꽂아 넣습니다.

빅맨 이두원을 앞세워 투르크메니스탄을 꺾은 대표팀은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습니다.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는 장유빈이 중간합계 16언더파로 홍콩의 타이치 고에 6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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