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남북대결, 수적 열세 속에 1대 4로 역전패…4강 진출 실패

입력 2023.09.30 (20:19) 수정 2023.09.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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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대결이 성사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우리나라가 북한에 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30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1대 4로 졌습니다.

손화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11분 코너킥의 상황에서 북한 안명성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곧바로 전반 20분 북한 리학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41분 손화연이 골키퍼와 경합 상황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후반전은 수적 열세 속에 북한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 됐습니다. 결국, 후반 36분 북한 안명성에게 역전 골을 내줬습니다. 이후 리학의 추가 골과 김경영의 페널티 킥 골까지 더해 1대 4로 졌습니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5위로 마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입니다. 아시안게임 북한전 상대 전적도 6전 6패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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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남북대결, 수적 열세 속에 1대 4로 역전패…4강 진출 실패
    • 입력 2023-09-30 20:19:07
    • 수정2023-09-30 20:35:46
    아시안게임 뉴스
남북 대결이 성사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에서 우리나라가 북한에 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늘(30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1대 4로 졌습니다.

손화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11분 코너킥의 상황에서 북한 안명성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곧바로 전반 20분 북한 리학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41분 손화연이 골키퍼와 경합 상황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후반전은 수적 열세 속에 북한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 됐습니다. 결국, 후반 36분 북한 안명성에게 역전 골을 내줬습니다. 이후 리학의 추가 골과 김경영의 페널티 킥 골까지 더해 1대 4로 졌습니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5위로 마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입니다. 아시안게임 북한전 상대 전적도 6전 6패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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