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사흘째…전북 귀경길·관광지 ‘북적’

입력 2023.09.30 (21:17) 수정 2023.09.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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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30), 이른 귀경이 시작되며 도로 곳곳이 혼잡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등 유명 관광지 곳곳에는 나들이객이 몰려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른, 아이, 외국인 할 것 없이 항아리 속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 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단순하지만, 생각만큼 점수를 내는 게 쉽지 않아 애를 먹습니다.

[이은수/경기도 남양주시 : "여행하러 같이 온 거고요, 같이 오니까 체험 같은 게 많이 준비돼 있어서 재밌게 즐기고 있고요. 아이들이랑 오니까 즐길 게 더 많고 더 재밌는 거 같아요."]

외국인들에게도 추석은 즐거운 명절.

친구들과 함께 고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부티화/베트남 유학생 : "한복도 입고 예쁘게 입고 놀고 명절 느낌도 있어요. 친구들이랑 있어서 외롭지 않아요. 그래서 다행이에요."]

밤사이 내린 비로 더 맑고 파란 기운이 가득해진 가을 하늘.

연휴 셋째 날인 오늘, 전주 한옥마을 등 유명 관광지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귀경을 서두르는 사람들과 배웅 나온 가족들의 아쉬운 이별도 이어졌습니다.

[신민서·신윤경/귀경객 : "마음이 가서 먹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싸주시더라고요.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고 자주 봤으면 좋겠는데 자주 못 보니까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것 같아요."]

엿새간의 황금연휴도 어느덧 중반, 일찌감치 명절을 지낸 사람들은 쾌청한 날씨 속에 여유롭게 남은 연휴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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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사흘째…전북 귀경길·관광지 ‘북적’
    • 입력 2023-09-30 21:17:47
    • 수정2023-09-30 21:45:58
    뉴스9(전주)
[앵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30), 이른 귀경이 시작되며 도로 곳곳이 혼잡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등 유명 관광지 곳곳에는 나들이객이 몰려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른, 아이, 외국인 할 것 없이 항아리 속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 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단순하지만, 생각만큼 점수를 내는 게 쉽지 않아 애를 먹습니다.

[이은수/경기도 남양주시 : "여행하러 같이 온 거고요, 같이 오니까 체험 같은 게 많이 준비돼 있어서 재밌게 즐기고 있고요. 아이들이랑 오니까 즐길 게 더 많고 더 재밌는 거 같아요."]

외국인들에게도 추석은 즐거운 명절.

친구들과 함께 고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부티화/베트남 유학생 : "한복도 입고 예쁘게 입고 놀고 명절 느낌도 있어요. 친구들이랑 있어서 외롭지 않아요. 그래서 다행이에요."]

밤사이 내린 비로 더 맑고 파란 기운이 가득해진 가을 하늘.

연휴 셋째 날인 오늘, 전주 한옥마을 등 유명 관광지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귀경을 서두르는 사람들과 배웅 나온 가족들의 아쉬운 이별도 이어졌습니다.

[신민서·신윤경/귀경객 : "마음이 가서 먹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싸주시더라고요.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고 자주 봤으면 좋겠는데 자주 못 보니까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것 같아요."]

엿새간의 황금연휴도 어느덧 중반, 일찌감치 명절을 지낸 사람들은 쾌청한 날씨 속에 여유롭게 남은 연휴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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