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첫 경기서 베트남에 충격의 역전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여자배구 대표팀이 베트남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세자르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오늘(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베트남에 세트 스코어 2대 3으로 졌습니다.

1, 2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3,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졌습니다.

특히 4세트에서는 15-12로 앞서가다가 내리 6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당해 더욱 충격이 컸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베트남과 네팔과 C조에 속했습니다. C조 1, 2위가 8강 라운드 진출권을 얻는 방식이어서, 한국은 내일(2일) '아마추어 수준의 팀' 네팔만 꺾어도 8강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C조 상위 1, 2위 팀은 중국, 북한, 인도가 속한 A조의 1, 2위 팀과 8강 라운드 E조에 묶여 4강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그러나 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은 1패를 안고, 8강 라운드를 치러야 해 4강 진출이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