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신차 4대 중 1대 미국서 팔려…국내 추월

입력 2023.10.02 (10:25) 수정 2023.10.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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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가 만든 신차 4대 가운데 1대가 미국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그룹 IR(Investor Relation·기업 설명) 자료를 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판매량(365만 8천 대·도매 기준) 가운데 미국 내 판매량은 85만 9천 대로, 비중이 23.5%로 가장 컸습니다.

미국 다음으로는 한국(18.9%)과 유럽(17.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대 증가했고, 이에 따라 판매 비중도 2.3%포인트 커졌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선전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팔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13만 3천171대(소매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8% 증가했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3만 8천457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증가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 SUV인 투싼(10만 591대)이 올 상반기 현대차 판매량 1위에 올랐고, 같은 차급의 SUV인 스포티지(7만 1천889대)가 기아에서 최다 판매 모델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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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신차 4대 중 1대 미국서 팔려…국내 추월
    • 입력 2023-10-02 10:25:46
    • 수정2023-10-02 10:37:36
    경제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가 만든 신차 4대 가운데 1대가 미국에서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그룹 IR(Investor Relation·기업 설명) 자료를 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판매량(365만 8천 대·도매 기준) 가운데 미국 내 판매량은 85만 9천 대로, 비중이 23.5%로 가장 컸습니다.

미국 다음으로는 한국(18.9%)과 유럽(17.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대 증가했고, 이에 따라 판매 비중도 2.3%포인트 커졌습니다.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선전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팔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13만 3천171대(소매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8% 증가했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3만 8천457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증가했습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 SUV인 투싼(10만 591대)이 올 상반기 현대차 판매량 1위에 올랐고, 같은 차급의 SUV인 스포티지(7만 1천889대)가 기아에서 최다 판매 모델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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