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바다에 풍덩…“충청의 10월은 축제 세상”

입력 2023.10.02 (21:19) 수정 2023.10.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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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었던 추석 연휴는 끝나가지만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각종 체험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풍성한 가을축제가 충청권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서영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10월 축제의 서막은 천안의 흥타령 춤 축제가 엽니다.

전국 최고 춤꾼을 가리는 경연대회와 댄스배틀, 막춤대첩 등의 공연이 5일부터 닷새 동안 펼쳐집니다.

이튿날인 6일은 축제의 잔칫날입니다.

금산에서는 세계인삼축제가 개막하고, 계룡에서는 군 문화축제가, 서산에서는 해미읍성 축제, 세종시에서는 세종축제가 열립니다.

눈과 입이 즐겁고, 다양한 체험도 골고루 즐길 수 있습니다.

13일에는 국밥과 국수, 국화를 주제로 한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예산에서 열리고, 논산에서는 연산대추문화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이어 19일에는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젓갈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고구마를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강경젓갈축제가 개막합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과학도시 대전에서 사이언스페스티벌이, 27일과 28일에는 부여 국화축제와 예산 의좋은형제 축제가 열려 10월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자치단체들은 경기침체 속에 열리는 이번 축제를 관광과 여행, 음식, 숙박업 등 경제 전반의 활성화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손님맞이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축제 이미지를 훼손하는 바가지 요금 근절은 기본이고, 구매금액 일부를 되돌려주는 행사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강희천/금산군 인삼약초과장 : "금산인삼축제에 오셔서 인삼 제품을 구입하시면 2만 원 이상이면 5천 원, 5만 원 이상이면 만 원, 10만 원 이상이면 2만 원을 돌려줄 예정입니다."]

더욱이 이달 중순부터는 단풍까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축제와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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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의 바다에 풍덩…“충청의 10월은 축제 세상”
    • 입력 2023-10-02 21:19:02
    • 수정2023-10-02 21:57:26
    뉴스9(대전)
[앵커]

길었던 추석 연휴는 끝나가지만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각종 체험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풍성한 가을축제가 충청권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서영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10월 축제의 서막은 천안의 흥타령 춤 축제가 엽니다.

전국 최고 춤꾼을 가리는 경연대회와 댄스배틀, 막춤대첩 등의 공연이 5일부터 닷새 동안 펼쳐집니다.

이튿날인 6일은 축제의 잔칫날입니다.

금산에서는 세계인삼축제가 개막하고, 계룡에서는 군 문화축제가, 서산에서는 해미읍성 축제, 세종시에서는 세종축제가 열립니다.

눈과 입이 즐겁고, 다양한 체험도 골고루 즐길 수 있습니다.

13일에는 국밥과 국수, 국화를 주제로 한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예산에서 열리고, 논산에서는 연산대추문화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이어 19일에는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젓갈과 구수한 맛이 일품인 고구마를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강경젓갈축제가 개막합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과학도시 대전에서 사이언스페스티벌이, 27일과 28일에는 부여 국화축제와 예산 의좋은형제 축제가 열려 10월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자치단체들은 경기침체 속에 열리는 이번 축제를 관광과 여행, 음식, 숙박업 등 경제 전반의 활성화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손님맞이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축제 이미지를 훼손하는 바가지 요금 근절은 기본이고, 구매금액 일부를 되돌려주는 행사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강희천/금산군 인삼약초과장 : "금산인삼축제에 오셔서 인삼 제품을 구입하시면 2만 원 이상이면 5천 원, 5만 원 이상이면 만 원, 10만 원 이상이면 2만 원을 돌려줄 예정입니다."]

더욱이 이달 중순부터는 단풍까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축제와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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