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이자지출액 2년 새 52% 급증…소득 대비 이자 부담 ‘역대 최대’
입력 2023.10.03 (10:44)
수정 2023.10.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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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이자 지출액이 최근 2년 새 50% 넘게 증가하면서 소득 대비 이자 부담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부담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 2분기 가계가 이자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13만 천 원이었습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지난 2분기 월평균 소득(479만 3천 원)에서 이자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7%로 가장 높았습니다.
금리 인상에 이자 지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2021년 8월 0.5%에서 현재 3.5%까지 3%포인트 오른 지난 2년 동안 가계의 이자 지출은 2021년 2분기 월평균 8만 6천 원에서 13만 천 원으로 52% 급증했습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지출이 2년간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전세 가구의 이자 비용은 월평균 21만 4,319원으로 2021년 2분기(10만 2천 원)보다 110.0% 늘었습니다.
자가 가구의 이자 비용은 38.1% 늘어난 14만 3천 원, 월세 가구는 48.9% 증가한 7만 원이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히는 등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계의 이자 부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부담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 2분기 가계가 이자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13만 천 원이었습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지난 2분기 월평균 소득(479만 3천 원)에서 이자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7%로 가장 높았습니다.
금리 인상에 이자 지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2021년 8월 0.5%에서 현재 3.5%까지 3%포인트 오른 지난 2년 동안 가계의 이자 지출은 2021년 2분기 월평균 8만 6천 원에서 13만 천 원으로 52% 급증했습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지출이 2년간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전세 가구의 이자 비용은 월평균 21만 4,319원으로 2021년 2분기(10만 2천 원)보다 110.0% 늘었습니다.
자가 가구의 이자 비용은 38.1% 늘어난 14만 3천 원, 월세 가구는 48.9% 증가한 7만 원이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히는 등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계의 이자 부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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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이자지출액 2년 새 52% 급증…소득 대비 이자 부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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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03 10:44:58
- 수정2023-10-03 10:46:13
가계의 이자 지출액이 최근 2년 새 50% 넘게 증가하면서 소득 대비 이자 부담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부담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 2분기 가계가 이자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13만 천 원이었습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지난 2분기 월평균 소득(479만 3천 원)에서 이자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7%로 가장 높았습니다.
금리 인상에 이자 지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2021년 8월 0.5%에서 현재 3.5%까지 3%포인트 오른 지난 2년 동안 가계의 이자 지출은 2021년 2분기 월평균 8만 6천 원에서 13만 천 원으로 52% 급증했습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지출이 2년간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전세 가구의 이자 비용은 월평균 21만 4,319원으로 2021년 2분기(10만 2천 원)보다 110.0% 늘었습니다.
자가 가구의 이자 비용은 38.1% 늘어난 14만 3천 원, 월세 가구는 48.9% 증가한 7만 원이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히는 등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계의 이자 부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부담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지난 2분기 가계가 이자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13만 천 원이었습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전 분기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지난 2분기 월평균 소득(479만 3천 원)에서 이자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7%로 가장 높았습니다.
금리 인상에 이자 지출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2021년 8월 0.5%에서 현재 3.5%까지 3%포인트 오른 지난 2년 동안 가계의 이자 지출은 2021년 2분기 월평균 8만 6천 원에서 13만 천 원으로 52% 급증했습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전세로 사는 가구의 이자 지출이 2년간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전세 가구의 이자 비용은 월평균 21만 4,319원으로 2021년 2분기(10만 2천 원)보다 110.0% 늘었습니다.
자가 가구의 이자 비용은 38.1% 늘어난 14만 3천 원, 월세 가구는 48.9% 증가한 7만 원이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히는 등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계의 이자 부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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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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