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엘라 이민자에 ‘임시 보호 신분’

입력 2023.10.04 (09:47) 수정 2023.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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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서 온 이민자들에게 '임시 보호 신분' 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독재 정권 아래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떠나 미국으로 온 이민자 472,000명이 합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중 7월 31일 이전 입국자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임시 보호 신분’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일하고 싶어서 뉴욕으로 건너온 '카브릴레스' 부부는 이제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도 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쁩니다.

[마리아 카브릴레스/베네수엘라 이민자/아내 : "우리는 일하고 싶어서 미국에 왔어요."]

[마이클 카브릴레스/베네수엘라 이민자/남편 : "매우 행복해요. '임시보호신분' 은 우리가 정말 기다려왔던 겁니다."]

생활고를 못이겨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주민은 7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카브릴레스 부부는 이제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임시보호 신분'의 유효기간은 약 1~2년 정도이며 갱신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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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베네수엘라 이민자에 ‘임시 보호 신분’
    • 입력 2023-10-04 09:47:54
    • 수정2023-10-04 0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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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서 온 이민자들에게 '임시 보호 신분' 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독재 정권 아래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떠나 미국으로 온 이민자 472,000명이 합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중 7월 31일 이전 입국자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임시 보호 신분’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일하고 싶어서 뉴욕으로 건너온 '카브릴레스' 부부는 이제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도 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쁩니다.

[마리아 카브릴레스/베네수엘라 이민자/아내 : "우리는 일하고 싶어서 미국에 왔어요."]

[마이클 카브릴레스/베네수엘라 이민자/남편 : "매우 행복해요. '임시보호신분' 은 우리가 정말 기다려왔던 겁니다."]

생활고를 못이겨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주민은 7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카브릴레스 부부는 이제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임시보호 신분'의 유효기간은 약 1~2년 정도이며 갱신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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